길예르모 델 토로가 전하는 [퍼시픽 림 2] 배경
14.11.28 14:49
[퍼시픽 림 2]의 배경에 대해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새로운 사실들을 전했다.
콜라이더는 25일(현지시각)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미드 [스트레인-시즌1]의 DVD,블루레이 출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다 현재 각본 작업중인 [퍼시픽 림 2]에 대한 일부 내용을 전했다.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우선 배경에 대해 "1편의 몇 년 후의 이야기로, 즉각적인 후속은 아니다. 카이주가 더는 등장하지 않아 세상은 더이상 괴물의 공격을 위협으로 느끼지 않을 때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서 등장인물에 대해 "컴백이 확실한 캐릭터는 극 중 연구원이었던 기즐러(찰리 데이)와 갓틀리브(번 고먼)가 될 것이다. 각본 창작을 하면서 그들(한니발 차우(론 펄먼) 포함)에 대해 쓰는 게 매우 재미있었다. 그들은 순수한 이기심에 의해 움직이는 인물들 이기 때문이다." 라며 캐릭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인공인 베켓(찰리 헌냄)과 마코 모리(키쿠치 린코)의 컴백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후속편이 결정된 만큼 그들의 컴백도 확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시리즈에 등장할 카이주와 예거에 대해서는 "둘 다 아주 다른 형태와 유형을 지닌 로봇이 될 것이며, 그로 인해 아주 색다른 모험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종합하자면 카이주의 침공이 사라진 만큼 평화로운 시기에 카이주 또는 외계의 적들이 다시 새로운 형태로 지구를 침공하는 이야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순수한 이기심을 지닌 두 연구원인 기즐러와 갓틀리브는 카이주와 관련된 연구를 계속 진행할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예거와 카이주의 등장 그리고 이에 맞서기 위한 새로운 주인공들의 출연할 것으로 기대된다.
길예르모 델 토로는 [퍼시픽 림 2]를 2017년에 출시하기 위해 현재 각본 작업 중이며, 2015년 개봉 예정인 연출작 [크림슨 픽]의 편집도 동시 진행 중이다. 또 다른 후속작으로는 DC 코믹스 원작의 [저스티스 리그 다크]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피노키오] [헬보이 3] 그리고 한때, 영화화하려다 실패한 H.P 러브크래프트 원작의 [광기의 산맥]이 언급되고 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