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캐스팅 '확정' 톰 하디, 윌 스미스, 레토 [수어사이드 스쿼드] 합류
14.12.03 10:47
마블의 [어벤져스] 못지않은 세계 최강의 악당 조합이 워너브러더스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워너 브러더스&DC 코믹스는 2일(현지시각)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캐스팅을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언급되었던 스타급 배우들 전원이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아래는 확정된 배우들과 그들이 맡게 될 배역이다.
1.자레드 레토 - 조커
故 히스 레저의 사망 후 관심이 쏠렸던 차기 조커는 록밴드 '30 Seconds to Mars'의 보컬이자 배우인 자레드 레토로 최종 확정되었다.
1994년 데뷔 이후 [레퀴엠] [알렉산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등 매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연기파 배우다. 대런 아르노프스키, 올리버 스톤, 데이빗 핀처와 같은 장인 감독들과 함께 작업한 묵직한 경력도 가지고 있는만큼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데이빗 예이어 감독이 의도하고자 하는 조커를 무난하게 연기할 것으로 예상한다. 히스 레저의 조커 못지않은 명연기를 기대할 만하다
2.윌 스미스 - 데드 샷
윌 스미스는 DC 코믹스 최고의 저격수 '데드 샷'을 연기한다.
데드 샷은 초능력은 없지만 '원샷 원킬'의 상징으로 총기를 비롯한 각종 중화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하며, 무술 실력 또한 수준급이다. 방탄 재질의 철갑으로 만들어진 가면과 슈트를 비롯한 각종 첨단 장비로 무장했다. 용병, 암살자로 전전하며 살아가는 캐릭터지만 평범한 가정을 지닌 가장이다. DC 코믹스 세계관에서 배트맨의 라이벌로 일전 일대의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윌 스미스 특유의 유머와 여유있는 모습이 이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어 낼지 궁금하게 만든다.
3.톰 하디 - 릭 플래그
톰 하디가 맡을 배역은 '릭 플래그' 대령이다. 정부에 의해 살인병기 처럼 키워진 군인으로 '수어사이드 스쿼드' 팀의 리더이기도 하다. 제멋 대로에 언제 배신할지 모르는 이들을 지휘하고 중심점에 서 있는 인물인 만큼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연기한 '베인'의 강렬한 모습을 다시 한 번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마고 로비 - 할리 퀸
마고 로비는 가장 먼저 캐스팅을 확정 지은 배우로 이 역할을 위해 [공각기동대] 영화 버전의 여주인공 역할마저 고사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녀가 맡을 '할리 퀸'은 조커의 애인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자레드 레토와 섬뜩한 로맨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기사: 마고 로비, 조커의 여친 '할리 퀸'에 캐스팅
5.제이 코트니 - 캡틴 부메랑
[다이버전트] 시리즈와 내년 개봉을 앞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등 최근 헐리웃의 굵직한 차기 프로젝트에 연달아 캐스팅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제이 코트니는 이번에도 비중 높은 캐릭터를 맡게 되었다. 그가 맡을 배역은 '캡틴 부메랑'으로 말 그대로 부메랑을 무기로 사용하는 배역이다. 원거리에 있는 적들을 상대할 수 있을 정도다. 데이빗 에이어 감독이 직접 언급했을 정도로 이번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캐릭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6.카라 델레바인 - 인챈트러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톱 모델 카라 델레바인은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영화에 데뷔한다. 그녀가 맡을 배역은 '인챈트러스'로 해석 그래도 '여자 마법사' 다. 다양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로 카라 델레바인이 모델 시절때 선보인 고혹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모습을 잘 살리면 인상적인 배역이 될 것이다.
연출을 맡은 데이빗 에이어는 이번 작품이 그래픽 노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작품이지만, 스타일은 로버트 알드리치 감독이 지향한 특공대 형식의 영화가 될 것이라 전했다. 특공대를 지향하기에는 각자의 야심과 목적이 따로 있는 악당들인 만큼 예상치 못한 배신이 등장할 수 있는 긴장감이 넘치는 히어로 액션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티 히어로들과 톱스타들의 조합이 기대되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2016년 8월 5일 선보일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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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C 코믹스,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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