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번째 '007 시리즈' 정식 타이틀 [007:스펙터] 확정, 추가 캐스팅 공개
14.12.05 10:54
[본드 24]로 알려진 007의 24번째 영화의 정식 타이틀이 공개되었다.
4일(현지시각) 런던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샘 멘데스 감독은 이번 작품의 제목은 [007:스펙터]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스펙터(SPECTRE)는 'SPecial Executive for Counter-intelligence, Terrorism, Revenge and Extortion'의 약자로 어니스트 블로 펠트라 불리는 베일에 싸인 인물이 이끄는 악명 높은 범죄 집단이다. 스펙터와 어니스트 블로펠트는 1962년 개봉한 007 시리즈의 1편 [닥터 노]를 시작으로 여러 편의 007 시리즈에 등장했다.
▲흰 고양이를 쓰다듬었던 블로펠트의 모습은 매우 상징적 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는 스펙터의 비밀을 파헤치며 그들을 상대하게 된다. 007 시리즈를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007:스펙터]는 과거 시리즈의 향수를 추억할 수 있는 흥미를 줄 것이다.
한편, 타이틀 제목과 함께 새로운 본드카와 캐스팅이 최종 확정된 배우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등장할 본드카는 애스턴 마틴 사의 신형 'DB 10'모델로 고급 스포츠카의 위용을 화려하게 드러냈다. 아래는 이번 영화에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에 대한 소개다.
크리스토프 왈츠는 '오버하우저' 라는 캐릭터로 출연한다. 그동안 루머를 통해 그의 역할이 '스펙터'의 수장 블로펠트가 될 것이란 이야기가 있었지만, 아직 그가 블로펠트 인지는 불확실하다. 현재 그의 성향과 설정을 봤을때는 블로펠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셜록]의 모리어티로 친숙한 앤드류 스콧도 이번 작품에 합류한다. 그의 역할도 악역이 될 것이란 이야기가 있다. (설마 그가 블로펠트?)
강력한 악역 'Mr Hinx'에 캐스팅 된 배우는 WWE 챔피언 출신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출연한 데이브 바티스타가 연기한다. 그의 캐릭터는 '007 올드팬'들에게는 강렬하게 기억될 죠스, 오드잡을 연상케 할 캐릭터가 될 것이라 전해진바 있다.
루머에도 없었던 모니카 벨루치의 합류도 확정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녀의 역할은 007과 관계를 맺을 본드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다른 매력적인 본드걸로 프랑스 배우 레아 세이두가 확정되었다. 그녀의 역할은 팜므파탈형 여성 캐릭터가 될 것으로 알려져 특유의 뇌쇄적인 연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MI6의 리더 M역에는 랄프 파인즈, Q역에는 벤 위쇼, 머니 페니 역에 나오미 해리스, 007 제임스 본드 역에 다니엘 크레이그가 다시 돌아온다.
최고의 제작, 출연진을 확정지은 [007:스펙터]는 조만간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며 런던, 이탈리아, 모로코, 멕시코, 호주에서 촬영되며 2015년 11월 6일 개봉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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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007:스펙터]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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