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이번에는 [맨 인 블랙]과 [21 점프 스트리트] 크로스 시도?

14.12.12 10:49

소니 픽처스가 이번에는 [맨 인 블랙]과 [21 점프 스트리트]의 크로스오버 영화를 시도하려 했었다?

[맨 인 블랙]이 3편 모두 국내 개봉해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편이지만, [21 점프 스트리트]는 두 편 모두 미개봉작인 탓에 아직 국내에서도 생소한 작품이다. [21 점프 스트리트] 시리즈는 1987년 조니 뎁이 출연했던 유명 TV 드라마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오래된 두 친구인 슈미트(조나 힐), 젠코(채닝 테이텀)가 비밀 잠입 수사를 전문으로 하는 경찰이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물로 [레고 무비]의 필 로드, 크리스 밀러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해킹 유출 여파로 소니 픽처스가 마블 스튜디오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크로스오버 작품을 기획하려 했다는 내용이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는 자사가 제작/배급한 [맨 인 블랙]과 [21 점프 스트리트] 시리즈의 크로스오버 영화를 기획하려 한 사실이 알려졌다.

슬래시 필름을 비롯한 미국내 연예 매체들의 소식에 의하면 채닝 테이텀, 조나 힐 주연의 [21 점프 스트리트] 시리즈(2편 까지 제작)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자 세번째 시리즈 [23 점프 스트리트]를 기획하게 되었는데, 이 내용을 [맨 인 블랙]의 세계관과 결합시킨 다는 계획이었다.

기획된 내용에는 채닝 테이텀과 조나 힐이 '맨 인 블랙'에 가입해 활약하는 내용이 주 내용이고, 시리즈의 원조 주인공 윌 스미스와 토미리 존스는 특별출연으로만 등장한다는 계획이었다. 영화의 공개는 2016년, 2017년으로 목표로 두고 있었다.

이같은 계획은 조나 힐과 소니 픽처스의 에이미 파스칼 회장에 의해 논의되었지만, 아직 각본은 완성되지 않아 지속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