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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美 심의서 'R 등급' 이유가…

15.01.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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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야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미국 심의서 R등급을 받았다. 원작 소설의 특징을 생각해 볼 때 'R 등급'은 예상했지만, 그 이유가 흥미롭다.
 
제작사인 유니버셜 픽처스는 샘 타일러 감독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NC-17' 등급(17세 이상 관람가)을 받는 것을 목표로 두었지만, MPAA(미국영화협회)의 심의 결과는 'R'등급(17세 미만은 성인 동반하에만 관람) 이었다. MPAA는 이 영화의 'R'등급 이유에 대해 "너무 심한 성적인 묘사, 약간의 비정상적인 행위, 적나라한 장면들, 거친 언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MPAA가 언급한 '비정상적인 행위'는 원작에서도 논란이 된 남녀 주인공이 즐기던 극단적인 성애 장면들로 추측되고 있어 소설의 장면을 어느 정도 묘사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모든 것을 다 가진 CEO 이자 거부할 수 없는 완벽한 매력의 섹시한 ‘크리스천 그레이’와 아찔한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대생 ‘아나스타샤’의 본능을 깨우는 파격 로맨스물로 E.L 제임스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둔 작품이다.  헐리웃 스타 아론 테일러-존슨의 부인 샘 테일러 존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세이빙 MR. 뱅크스]의 각본을 맡은 여성 각본가 켈리 마르셀이 각본을 맡았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크리스챤 디올, 켈빈 클라인 등의 모델로도 유명한 섹시스타 제이미 도넌이 ‘그레이’역을, [니드 포 스피드]의 다코타 존슨이 그레이와 사랑에 빠질 여대생 '아나스타샤'를 연기한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2월 26일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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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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