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은 '전도연의 해'? 올해 출연작만 3편
15.01.13 10:18
전도연이 다양한 작품들을 들고 올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2013년 영화 ‘집으로 가는 길’로 약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전도연은 그 동안의 공백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듯 작년 한 해 동안 ‘협녀, 칼의 기억’부터 ‘무뢰한’ ‘남과여’까지 세 편의 영화에 출연했고 올해는 출연한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을 준비 중에 있다.
먼저 고려 무신시대 세 명의 검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은 지방을 누비며 촬영했으며 촬영이 끝나자마자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무뢰한] 촬영을 시작했다. [무뢰한]은 형사와 범인의 여자로 만나 피할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김남길과 첫 호흡을 맞췄다. [8월의 크리스마스]의 각본과 [킬리만자로]를 연출한 오승욱 감독의 신작이다.
현재 전도연은 배우 공유와 함께 눈 덮인 핀란드에서 금지된 사랑에 빠지는 정통 멜로 [남과여]를 촬영 중이다. [접속] [해피엔드]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멋진 하루]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멜로 영화들에 출연하며 명실상부한 멜로 퀸의 자리를 지켜 왔던 전도연은 [멋진 하루]의 이윤기 감독과 함께 [남과여]로 조우했으며 공유와 함께 주연을 맡았다.
올 한해 전도연의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이유는 단순히 늘어난 영화 편수만은 아니다. 매년 남성 캐릭터 중심의 영화들이 즐비한 충무로에서 상대적으로 여성 캐릭터가 중심의 영화들의 편수가 적어 여배우의 설 자리가 좁아진 것이 현재 충무로의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오랜 기간 충무로에서 굳건하게 여배우의 자리를 지키며 관객들을 만나온 전도연은 최근 영화에서 여배우의 활약이 미미해진 가운데에도 무협액션, 하드보일드, 정통 멜로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 선택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며 매 작품 여배우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도연의 작품 선택은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올해 서로 다른 장르와 캐릭터로 돌아올 전도연의 활약에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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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니지먼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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