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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 '신하균, 장혁, 강하늘' 캐릭터 스틸 공개

15.01.21 09:28


[블라인드]의 안상훈 감독의 신작 [순수의 시대]가 영화의 주연인 신하균, 장혁, 강하늘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순수의 시대]는 왕좌와 권력을 둘러싼 욕망이 들끓던 조선 건국 초기, 왕좌의 주인을 둘러싼 ‘왕자의 난’으로 서로 다른 운명에 처한 세 남자의 순수한 욕망을 다룬 이야기다. 

배경인 1398년은 태조 이성계가 새로운 왕국 조선을 개국한지 7년째 되는 해로, 조선왕조실록에는 왕자 이방원이 반대파를 숙청하고 권력을 손에 넣은 ‘왕자의 난’으로 기록된 해다. [순수의 시대]는 왕좌의 주인을 둘러싸고 또 한번 붉은 피가 흘렀던 ‘왕자의 난’의 이면을 영화적 상상력을 보태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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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은 조선의 국경선을 지킨 장수 '김민재'를 연기한다. 여진족과 왜구 등 끊임없이 위태로운 조선의 국경선을 지켜낸 공로로 군 총사령관인 판의흥 삼군부사의 자리에 오르지만, 정작 자기자신의 욕망은 모르는 채 살아가는 인물. 칼로 왕을 지키고 백성을 섬기던 김민재는 난생 처음 느낀 사랑 앞에서 모든 것을 잃을 위험을 감수한채 ‘순수’를 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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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은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을 연기한다. 그는 고려 충신 정몽주를 척살하는 등 아버지 이성계를 도와 손에 직접 피를 묻혀 조선을 개국했으나, 당연해 보였던 세자 자리에서 밀려난 것은 물론 개국공신 책봉에서도 제외된 채 왕좌를 향한 야망을 불태우는 인물. 왕이 될 수 없었던 왕자로 왕좌를 향한 지략과 음모를 가진 인물로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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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은 태조 이성계의 사위 '진'을 연기한다. 정도전의 외손자이자 김민재의 아들로 나는 새도 떨어뜨릴만한 위치에 있지만 부마라는 지위 때문에 관직에도 오를 수 없고 기방 출입조차 자유롭지 않아 출구 없는 일상을 육체의 욕망만을 좇아 타락하는 인물. 전작에서 반듯하고 사려 깊은 인물을 주로 연기한 강하늘은 만나는 비열함과 야비함, 그러면서도 그 누구도 될 수 없는 자의 한이 짙게 배어나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장에 선 장군의 위용을 선 보이는 신하균의 진격, 권력의 막후인 밀실의 제왕, 이방원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장혁, 그리고 출구 없는 비틀린 욕망을 쫓는 강하늘의 비열한 눈빛까지. [순수의 시대]의 캐릭터 스틸은 서로 다른 욕망을 좇는 세 남자의 선 굵은 드라마를 통한 세 남자의 강렬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순수의 시대]는 3월 개봉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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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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