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피터 파커는? [스파이더맨] 관련 소식 모음
15.02.11 17:07
소니와 마블의 '스파이더맨 협의'가 이뤄지면서, 이와 관련된 새로운 정보들이 전해지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10일(현지시각) 기사를 통해 [스파이더맨]의 이야기 배경과 주인공으로 거론되고 있는 배우들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우선, 2017년 공개될 새로운 [스파이더맨]은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이 되는 고등학교 시절로 다시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이야기와 사건은 미드타운 고등학교 내에서 벌어지며 교실 내에서의 범죄, 싸움, 학생들 간의 어색한 관계가 소재가 될 전망이다. 이는 [스파이더맨]이 철저히 마블 원작에 충실해 질 것을 암시하고 있다. 미드타운 고교는 원작에서도 꽤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곳으로 향후 피터 파커가 미드타운 고교의 과학교사로 돌아와 활약하는 새로운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또한 피터 파커가 아닌 흑인 스파이더맨으로 활동 중인 소년 마일스 모랄레스의 버전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스파이더맨]의 기획 방향이 바뀌면서 이에 어울린 새로운 배우들이 캐스팅될 전망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출연한 앤드류 가필드는 사실상 하차했다.
현재 스튜디오 내부에서는 두 명의 배우가 새로운 '피터 파커'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딜런 오브라이언과 로건 레먼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딜런 오브라이언은 드라마 [틴 울프]와 영화 [메이즈 러너]로 잘 알려졌으며, 로건 레먼은 영화 [퍼시 잭슨] [퓨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다. 두 배우 모두 23세의 동갑내기이며, 북미 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청춘스타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캐스팅에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는 아직 까지 루머에 불과하며 의외의 인물이 캐스팅될 수 있다.
한편, 소니가 자체적으로 기획한 [스파이더맨]의 스핀오프 시리즈 [시니스터 식스]는 이번 합의로 개봉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니스터 식스'는 스파이더맨의 최강의 적들로 구성된 악역 집단으로 닥터 옥토퍼스, 벌처,일렉트로,샌드맨,미스테리오,크레이븐 더 헌터로 구성된 최강의 빌런 조직이다. 소니는 이들을 중심으로 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스핀오프 시리즈를 기획했으며, 또 다른 빌런 '베놈'의 영화도 기획 중 이었다.
[시니스터 식스]는 [케빈 인 더 우즈]의 드류 고다드가 연출을 맡기로 한 작품으로 2016년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이 프로젝트가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무비라이징 바로가기 www.hrising.com/movie/
(사진=IMDB)
※ 저작권자 ⓒ 무비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