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적군의 기밀을 교묘히 빼내어 임무를 완수하는 정보기관의 첩보요원들은 영화 속에서도 자주 사용이 되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이들을 빛나게 해주는 것으로 옵션처럼 추가 되는 미녀와 스파이들만의 비밀무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특히 불가능할 것 같은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스파이들의 능력치를 업 시켜주는 비밀무기들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놀라움을 자아내게 하며 영화를 보는데 재미를 줍니다. 가장 우리에게 친숙한 것으로는 영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에게 일상품을 임무수행에 도움을 주는 장비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볼펜이나 만년필 같은 것이지만 직접 임무에 수행할 때에는 시한폭탄이 되주기도 하고, 긴급상황을 탈출할 수 있는 대인 살상용 무기가 되기도 합니다. 실제 CIA와 같은 기관에서 사용을 하며 영화에서도 등장을 했던 특수장비들에 대해서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적이 사용하는 라디오로부터 그들이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를 방청하기 위한 스파이 도청장비. 적에게 눈치 채여서는 안되기 때문에 이런 일반적인 파이프 담배 모양으로 고안된 것으로 이 파이프를 포켓으로부터 꺼내 파이프의 끝에 담배를 채우고 척 하면서 입에 물어줍니다. 이것은 파이프형 도청기. 내부에는 수신기, 배터리 등 여러가지 기계로 구성되어 있어서 당연히 일반적인 파이프 담배처럼 불을 붙이거나 하면 안되는데 이 장치에 보면 도청한 소리를 귀로서 들을 수 없는데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입에 물고 있는 담배 필터의 금속 부분에 이빨을 데면 뼈를 통해서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원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여러가지 정보나 아이템을 수집하면 우선은 안전한 장소에 숨겨 둬야 합니다. 아무도 생각할 수 없는 곳이라면 얼마든지 있지만 그곳이 오랜 시간 안전할 수 있냐고 하면 그다지 주변에서는 오랜시간 안전하게 숨겨놓을 장소를 찾기는 어려운 편입니다. 하지만 주변의 것을 대체할 수 있는 뭔가를 사용할 수 있다면 말이 달라지는데 이번에 스파이 장비는 실제의 콘크리트로 블록안에 스파이 활동을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을 넣어둘 수 있는 장비입니다.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도구로, 상상도 하기 뭐하지만 캡슐 모양의 케이스에 여러가지 탈출용 장비가 들어가 있는데 이 장비를 이들은 탈출용 좌약이라고 한다고 하는데 이것만으로도 얼마든지 어디에 숨겨둔 것인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바로 항문과 연결되어 있는 직장에 보관해주는 '미니츄어 공구세트' 로 적들도 한번 이상 당했다면 직장까지 조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고기 모양을 한 무인잠수정은 통신설비를 갖춘 비밀무기로 원격조종을 통해 물속에서 이동이 가능한 무기였다고 하는데 잠자리의 모형을 한 잠자리 도청기 역시 곤충의 모습으로 노출의 위험을 줄였으며 그로 인해 효과적으로 적의 기밀을 도청할 수 있는 무기였다고 합니다. 곤충이나 물고기 등의 모형을 이용한 첩보로봇은 현재까지도 꾸준히 개발되고 있는데요. 당연히 영화 속에서도 이런 특수장비들이 등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예로부터 숙련된 새는 첩보활동에 많이 이용되었습니다. CIA 에서는 비둘기를 이용한 공중 첩보활동을 펼치기도 했는데 이게 바로 '비둘기 카메라'입니다. 훈련된 비둘기의 몸에 무게가 가벼운 초소형 카메라를 달고 날려 보낸 후, 공중에서 적진과 그 주변의 상황을 찍어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성공률이 무려 95%에 달했다고 합니다. 소형카메라는 KGB와 동독 해외정보부의 HVA에서도 사용되었는데요. 포켓의 비밀공간에 들어갈 만한 작은 사이즈로 제작된 소형카메라들은 비밀리에 기밀문서를 촬영하는 등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서 개발 중인 것들도 있다고 하는데 상상력이 들어간 영화에서 기발한 능력으로 주인공을 도와주는 역활을 하는 특수장비들도 어디에 있을 것인지 보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