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일어날수 있는 '대재앙' [샌 안드레아스] 예고편
15.03.11 16:49
2015년을 대표하는 헐리웃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샌 안드레아스]가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샌 안드레아스'는 캘리포니아의 해안산맥을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대규모 '단층'의 이름으로 1857년, 1906년 대지진을 발생시켜 L.A와 샌프란시스코에 큰 피해를 준 악명높은 단층이다. 영화는 이 샌 안드레아스 단층이 끊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빌려 와 진도 9의 강진이 일어나는 대 참사를 그렸다.
주인공 레이(드웨인 존슨)는 구조헬기 조종사로 사이가 멀어진 전 부인(칼라 구기노)과 딸(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을 구하기 위해 캘리포니아를 가로질러 샌프란시스코로 향하게 된다. 그러나 북쪽으로 향하는 이들의 여정은 시작에 불과했고, 상상조차 하기 싫은 악몽이 눈앞에 펼쳐진다.
공개된 예고편은 빌딩 붕괴 사고의 여파로 청력을 상실한 여성이 레이의 도움으로 간신히 구조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여성을 구조한 레이의 헬기는 무너지기 일보 직전인 빌딩 사이를 빠르게 돌파하며 위기를 모면한다. 하지만 진짜 위기는 따로 있었다. 지질학자 역할로 추측되는 폴 지아마티는 "이 사태는 시작에 불과하다" 라고 말하며 "또다시 재앙이 발생할 것이며, 이번에는 최악의 상황이 등장할 것이다."라고 예고하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어서 샌 안드레아스 단층의 붕괴 장면이 등장하고 이로 인해 LA 전체가 엄청난 지진으로 흔들리는 악몽 같은 장면이 나오며 이 여파가 동부 해안 전체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절망적인 예측까지 나오게 된다. 모든 도로, 건물, 댐 그리고 지하시설이 무너지며 더 이상 피할 곳도 없는 상황. 사람들은 사랑하는 이들과 마지막까지 함께하는 순간을 택한다. 한편, 엄청난 메가 쓰나미가 육지를 향해 돌진하기 시작하고, 이 해일을 향해 무모하게 돌진하는 레이 일행은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
재난 영화의 전형이 되어버린 건물 붕괴와 파괴는 이번에도 여지없이 등장하며, 최후의 갈림길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가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어찌 보면 진부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샌 안드레아스 단층'이라는 실제적 위험요소를 도입한 설정, 생생한 재난 장면 그리고 흥행 귀재 드웨인 존슨이 펼칠 액션과 진한 부성애 드라마가 재미와 감동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캣츠 앤 독스 2]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 : 신비의 섬]을 연출한 브래드 페이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드웨인 존슨,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칼라 구기노, 콜튼 하인즈, 이안 그루퍼드, 폴 지아마티 그리고 윌 윤리가 출연한다.
[샌 안드레아스]는 북미 기준으로 5월 29일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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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워너브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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