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성공은 했지만…" 샘 테일러 존슨 감독 [그레이…] 시리즈 하차
15.03.27 10:11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연출한 샘 테일러 존슨 감독이 다음 후속편의 메가폰을 잡지 못하게 되었다.
데드라인은 25일 기사를 통해 제작사인 유니버셜이 샘 테일러 존슨 감독에게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후속시리즈 연출을 맡기지 않을 것이라 보도했다.
샘 테일러 존슨 감독 또한 공식 전문을 통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연출할 수 있어서 감사했으며, 강렬하고 놀라운 모험이었다." 라고 말하며 "함께 작업한 유니버셜, 제작진, 다코타 존슨과 제이미 도넌을 비롯한 출연진과 헤어져서 아쉽다. 누가 감독이 되든 꼭 성공하길 바란다." 라며 이후 진행될 후속의 성공을 기원했다.
샘 테일러 존슨 감독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연출해 개봉 3일 만에 전 세계 누적 2억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아바타]와 [트와일라잇]의 오프닝 성적을 갈아치우는 놀라운 흥행 신기록을 선보였다. 하지만, 완성도에 대한 논란과 원작자인 E.L 제임스와의 갈등 루머가 증폭되면서 후속 시리즈 연출에 하차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샘 테일러 존슨 감독의 하차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속편은 새로운 감독에 의해 연출될 예정이다. 후속편으로 제작될 이야기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의 2부인 [50가지 그림자:심연]이 될 예정이며 다코타 존슨, 제이미 도넌을 비롯한 전작의 출연진이 그대로 합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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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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