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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악당으로 선정된 안젤리나 졸리의 감동적인 수상 소감

15.03.31 11:59


 
▲좌측 - 자하라, 우측 - 샤일로
▲좌측 - 자하라, 우측 - 샤일로

안젤리나 졸리가 두 딸과 함께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되었다. 
 
미국의 연애매체 더 랩은 28일 기사를 통해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포럼에서 열린 '제28회 니켈로데온 키즈 초이스 어워즈'에 참석한 졸리와 두 딸 자하라(입양)와 샤일로의 행복한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졸리는 이날 검은색 홀터넥 드레스를 입고와 특유의 우아함을 더해주었다.
 
☞관련기사: '브란젤리나'의 우월 유전자를 이어받은 '샤일로' 화제
 
어린이채널 니켈로데온 채널이 주최한 '키즈 초이스 어워즈'는 어린이들이 뽑은 한해 화제가 된 스타 및 유명인사들을 초청해 특별상을 수여하는 시상식. 이날 졸리는 '말레피센트' 캐릭터로 어린이들이 뽑은 '최고의 악당' 후보에 오르게 되었고, 당당히 수상하게 되었다.
 
그녀의 이름이 수상자로 호명되자, 두 딸을 끌어안고 뛸 듯이 기뻐하는 졸리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안젤리나 졸리의 이날 시상식 참여가 의미 깊었던 이유는 이달 중순 암 예방을 위해 난소와 나팔관 제거 수술을 받은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공식 행사였기 때문이다. 졸리는 2013년에도 암 예방을 위해 양쪽 유방 절제술을 받은 적이 있었다.
 
이러한 계속된 수술이 그녀의 활동에 차질을 줄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행사에서 보여준 활달한 모습은 그러한 우려를 씻어내기에 충분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수상 소감을 통해 "어린 시절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외로웠고 어디에도 잘 어울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깨달았다. 남들과 다른 것은 나만의 개성이 있다는 좋은 의미였다." 라고 말하며 "남들과 다르다는 것에 자신감을 가져라" 라며 행사장을 매운 수만 명의 어린이 관객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최고 악당인 그녀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준 흐뭇한 순간이었다.
 

▲화제가 된 수상소감 영상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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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he Wrap, 영상=Entertainment To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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