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 제작진, 차기작은 호머의 [오디세이]

15.04.09 11:25

[헝거게임] 시리즈로 엄청난 수익을 올린 제작사 라이온스 게이트가 차기 프로젝트로 [오디세이]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디세이]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 호메로스(호머)가 기원전 약 700년경에 쓴 작품으로 '트로이 전쟁'을 배경으로 한 '일리아드' 이후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은 '트로이 전쟁'의 영웅이자 이타카 왕국의 국왕 오디세우스로 온갖 위험한 모험을 무릅쓰며 고향으로 귀항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데드라인은 8일(현지시각) 기사를 통해 라이온스 게이트가 [오디세이]의 영화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헝거게임:캐칭 파이어] [헝거게임:모킹제이 - 파트 1, 파트 2]의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가능성이 높으며, [타운] [헝거게임:모킹제이] 시리즈의 시나리오를 담당한 피터 크레이그가 각본을, 니나 야콥슨이 제작을 진행한다.

[오디세이]의 제작은 [헝거게임:모킹제이 - 파트 2]의 촬영이 끝나는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디세이]는 주인공 오디세우스를 중심으로 한 거대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한 편의 영화가 아닌 [헝거게임]과 같은 장기적인 프랜차이즈 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높다.

원작은 어드벤처 액션, 괴수물, 복수극, 그리스 신들의 등장, 가족 드라마, 방대한 캐릭터 등 다양한 요소들을 모두 갖춘 작품이기에 매력적인 판타지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