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울버린 3]가 마지막 출연임을 공식 인정

15.05.08 17:43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출연이 사실화되었다.

7일(현지시각) 휴 잭맨은 '닥터 오즈 쇼'에 출연해 "이번이 마지막 출연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차기 작품이 자신의 마지막 울버린 출연이 될 것임을 인정했다. 그의 마지막 출연은 SNS와 지인을 통해 전해 진바 있지만, 그의 입을 통해 직접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 잭맨은 "17년 동안 울버린 연기를 하면서 많은 영광을 누렸다. [울버린 3]는 마지막 출연작이 될 것이다." 라고 말하며 "처음 이 역할을 맡았을 때 백만 년까지(영원히) 하고 싶었고, 하차할 생각은 없었지만, 결국 하게 되었다. 여태까지 많은 사랑을 주셨던 팬들에게 감사하다 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라며 그동안의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이 될 휴 잭맨의 울버린 출연은 [울버린 3]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외에도 현재 촬영 중인 [엑스맨:아포칼립스]와 [엑스맨]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데드풀] [갬빗]에서 카메오로 특별출연할 가능성도 있어 그의 마지막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은 아직 남아있다.

[울버린 3]는 [더 울버린]의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며 [히어로즈] [그린랜턴]의 마이클 그린이 각본을 맡을 예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은 프로패서 X(패트릭 스튜어트)와 울버린이 한편이 되어 최강 빌런을 상대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17년 동안 울버린 캐릭터로 활동하며 [엑스맨] 시리즈의 전성기를 이끈 그의 마지막 뮤턴트 주연작인 만큼 대미를 장식할 작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울버린 3]는 2017년 3월 3일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