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헐크 출연분 '특급 루머' "세기의 대결이?"

15.06.03 15:32

*현재 촬영 중인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결정적 장면이 될 수 있는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미리 알고 싶지 않은 독자분들 께서는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와 관련한 '특급 루머'성 정보가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코믹북무비 닷컴은 2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헐크 출연분에서 매우 흥미로운 설정이 등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헐크는 여러 상대와 치열한 사투를 벌인 바 있다. 2008년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어보미네이션'을, [어벤져스]에서는 '토르'를, 그리고 최근 개봉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는 헐크버스터와 대결한 바 있다.

현재 촬영 중인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서도 마크 러팔로의 출연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그를 상대할 또 다른 최강의 적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루머를 통해 알려진 상대는 다름아닌 '레드헐크'로 알려졌다.

레드헐크는 헐크와 똑같은 감마선을 통해 탄생하였지만, 그보다 많은 감마선을 흡수해 헐크보다 더 강한 힘, 체력, 내구력을 비롯해 지능 면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갖춘 캐릭터다. 원작에서 헐크와 여러 번 대결해 우월한 전적을 갖고 있을 정도로 월등히 강하다. 이후 레드헐크는 어벤져스의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레드 헐크의 출연설이 유력한 이유는 이번 영화의 출연진에 바로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썬더볼트 로스' 장군을 연기한 윌리암 허트가 그 배역 그대로 출연하기 때문이다. 원작을 통해 현재까지 확인된 레드헐크의 정체가 바로 썬더볼트 로스 장군이다.

원작에서 그는 정신병원 입원, 사망, 실험이라는 과정을 통해 레드헐크가 된다. 원작 [시빌 워]에서 로스 장군은 등장하지 않지만, 이번 영화 버전에서는 등장하게 된다. 그가 등장하는 이유는 헐크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고, 그것은 결국 두 사람의 대립을 의미할 것이다.

만약, 루머대로 두 헐크가 영화에 등장하게 된다면 이들이 격돌하는 장면은 엄청난 파괴력이 등장할 역대 최강의 대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직 루머성 정보인 만큼 두 캐릭터의 대결이 실현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북미 기준으로 2016년 5월 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