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스파이들의 모든 것
12.09.13 11:23
역사적으로 스파이는 오랜 전통을 지닌 직업으로 현재 인터넷 시대에 걸 맞는 해커로 불리는 사람들까지 이러한 스파이의 범주에 속한다. 오랜 세월 존재해 왔지만 베일에 가려져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또한, 그들의 이름은 거진 존재하지 않으며, 오로지 암호명과 코드로 통하는 아이디 등 불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어디에, 어떻게 존재하는지 알 수 없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사들 곁에나 역사적인 사건 뒤에는 언제나 그림자라 할 수 있는 스파이가 함께 했었다고 예상하고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마타하리'를 시작으로 동양의 마타하리라 불리는 '가와시마 요시코' 등 역사 속에서 언급되는 스파이들도 많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영화에서도 단골 주제로 '007' 시리즈와 최근 개봉한 '본' 시리즈의 최신작 '본 레거시' 그리고 SF 영화인 '토탈리콜' 역시 스파이물에 속한다는 것이다.
007 시리즈 - 제임스 본드
벌써 007 시리즈가 22편째 나오고 있다. 전세계적인 흥행을 하면서 이렇게 길게 이어져 내려온 시리즈는 없었다. 007 시리즈도 그렇지만, 영화 속 스파이에 관해서 관객들의 호기심이 여전히 이어져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히어로 속에서도 매번 꾸준히 나오는 영화에 등장한 스파이는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는 영화 중 하나다.
특히 '007' 시리즈는 극의 전개도 전개지만, 영화를 거쳐간 영웅들만 숀 코넬리, 피어스 브런스넌 등 최고의 남자 배우 6명과 출중한 미모의 본들걸 역시 다채롭게 출연을 이어 왔다. 첩보 영화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007 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는 분명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초인적인 면모를 보인다.
미션임파서블 시리즈 - 이단 헌트
미션 임파서블의 이단 헌트는 팀 플레이를 지향하는 스파이로 스파이라기 보다는 특수 요원에 가까운 임무들을 수행한다. 특별한 무기를 사용하는 것도 아닌 격투가 주가 되는 가운데 민첩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임무 때문에 이단 헌트의 신체적은 가장 높을 것으로 평가 된다.
미녀 삼총사 - 나탈리, 릴런, 알렉스
찰리의 지령을 받아 실행하는 스파이로, 여자 스파이만 3명이 등장하는 영화로 여성 스파이계의 대표적인 영화 미녀 삼총사다. 나탈리, 딜런, 알렉스로 구성된 뛰어난 외모를 소유한 스파이들이 등장을 하는데 카레이싱과 변장술이 특기인 나탈리, 폭파술이 예술인 딜런, 쿵푸 고수로서 해커이기도 한 알렉스 등 각각의 캐릭터가 포함되어 여타 스파이 영화와는 다르다. 영화 속에서는 스파이 임무 이외에도 각자 사랑이야기까지 겹쳐 스파이를 들키는가 마는가에 대해 코믹하게 다루기도 했다. 1편이 크게 성공했지만, 2편은 예상보다 흥행이 뒤쳐지면서 3편이 제작되는가는 미지수다.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 스미스 부부
당대 최고의 섹시 커플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이 주연을 맡았던 킬링 타임용 스파이 영화로 서로 정체를 몰랐던 부부 스파이. 부부가 서로 경쟁조직에 있어 적이긴 하지만, 영화의 반은 부부가 서로에 대한 존재를 몰랐던 것에서 재미를 뽑아냈고, 그 뒤에 사랑의 힘으로 시련을 이기는 다소 뻔뻔한 결말을 제외하면 두 섹시스타의 만남만으로도 영화를 보러 간 사람도 많았다.
솔트 - 에블린 솔트
역시 여자 스파이물의 계보를 잇는 영화로 역시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이다. 맨손으로 무기도 만들고 고가도로에서 트럭위로 뛰어내려도 다치지 않는 여성 스파이로 스파이 보다는 히어로물에 가까운 능력을 소유한 여성 스파이다. 영화 역시 엉망진창이라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기도 힘들지만 여자 스파이는 스파이다.
'본' 시리즈 - 제임스 본, 애론 크로스
주인공 제이슨 본은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와 'J,B‘라는 이니셜이 같도록 만들어 낸 인물로 이미 1988년 TV 영화로 제작된 바 있지만, 액션 장르에 CGI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화된 현대 영화에 반하는 사실감 높은 리얼리즘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액션배우로써 최근에 본 액션영화 중 가장 멋진 활약을 선보였는데 엄밀히 말하면 반(反)스파이지만, 이 직책에 관해 고뇌하는 새로운 스파이로써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