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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하녀 전도연 VS 프랑스의 하녀 레아 세이두의 '평행이론'

15.07.13 10:23

 
8월 6일 개봉 예정인 레아 세이두 주연의 프랑스 영화 [어느 하녀의 일기]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한국 영화 [하녀]의 전도연을 떠올리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두 배우에게 '평행 이론'과 같은 두 가지 공통점이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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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 6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전도연이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영화계의 위상을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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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세이두 역시 제 6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가장 따뜻한 색, 블루]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대표 배우로 발돋움했다.
 
칸이 사랑한 여배우답게 그녀들은 상업영화부터 예술영화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은 작품에 출연하기로도 유명하다. 전도연은 [내 마음의 풍금] [인어공주] [멋진 하루]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레아 세이두는 [미드나잇 인 파리] [씨스터] [페어웰, 마이 퀸] 등의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한 바 있다.
 
두 배우가 보여준 하녀는 기존 우리가 알고 있던 하녀의 모습사 너무나 달랐던 파격적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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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이 영화 [하녀]에서 순진했던 모습에서 점차 광기로 물들어가는 하녀 ‘은이’로 변신, 독보적인 대표 ‘하녀’ 캐릭터를 탄생시킨 반면 레아 세이두의 ‘하녀’는 기존의 수동적인 이미지와 전혀 다른 캐릭터가 될 예정이다. [어느 하녀의 일기] 속 ‘셀레스틴’은 주인 앞에서 꼬박 꼬박 말대꾸 하고 뭇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등, 하녀라고 믿을 수 없는 당당함과 도도함을 선보이며 영화 속 ‘하녀’ 캐릭터 계보에 새로운 획을 그을 것으로 보인다.
 
매력적인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수많은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양국의 여배우 전도연과 레아 세이두. 그 중 레아 세이두가 색다른 하녀의 모습을 선보일 영화 [어느 하녀의 일기]는 8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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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수키픽쳐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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