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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렌스, [엑스맨] 시리즈 하차 아니다? 출연 가능성 언급

15.07.14 18:02


 
 
2016년 개봉하는 [엑스맨:아포칼립스]를 끝으로 [엑스맨] 시리즈에 하차할 것으로 알려졌던, 제니퍼 로렌스가 차기 시리즈에도 출연할 수 있음을 언급해 영화팬들의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야후 무비는 13일 [엑스맨:아포칼립스] 홍보차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참석한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제임스 맥어보이와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마이클 패스벤더와 제임스 맥어보이는 앞으로도 [엑스맨] 시리즈에 지속 출연해 젊은 배우들과 함께 연기를 계속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얼마 전 M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더 이상의 [엑스맨] 출연을 없을 것이라고 직접 말한 제니퍼 로렌스는 자신의 차례가 되자 "나는 폭스에게 제안을 하지 말라고 이야기 했었다." 라고 말문을 떼 인터뷰 참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들(폭스 관계자)은 나에게 문서상과 전화상으로 제안하는데 나는 '전화 하지 말라'고 말했다. 나는 이 영화([엑스맨] 시리즈)를 사랑한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관계자들이 나에게 제안을 해주길 원하지만, 우선 느낌이 중요하다." 라고 말하며  "그들의 제안이 내 속을 거북하게 한다면 거절 할 것이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얼마를 줄 수 있냐?'라고 물을 것이다."라고 재치있게 답변했다.
 
 
제니퍼 로렌스의 답변이 약간은 농담조로 들릴 수 있지만, 너무나 구체적으로 답변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농담으로 치부할 수 없어 보인다.
 
결국은 출연료의 문제가 [엑스맨] 출연의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이며 [엑스맨:아포칼립스]의 흥행 성적 이후 폭스가 로렌스를 비롯한 기존 출연진에게 재계약을 제안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최근, 제니퍼 로렌스는 크리스 프랫과 동반 출연할 SF 영화 [패신저스]에서 2,000만달러(한화 233억원)의 출연료와 30%의 수익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기에, 그녀가 차기 [엑스맨] 시리즈에 출연하기 위해서는 이 수준의 금액이 제안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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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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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세기 폭스, 야후 무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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