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 이들처럼…' 휴잭맨 부부의 19년전 사진
15.08.07 15:55
'울버린' 휴 잭맨이 19년 전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휴 잭맨(46)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9년 전인 1996년 4월 아내 데보라 리 퍼니스(59)와 신혼여행을 떠났을 때의 사진을 공개했다.
휴 잭맨의 당시 나이는 27세, 데보라는 40세였다. 사진 속 휴 잭맨은 흰색 자켓에 파란 티셔츠를 입고 있었고, 아내 데보라는 금발의 짧은 머리에 초록색 모자를 쓰고 있어 지금과는 다른 풋풋하고 수수한 모습이었다.
휴 잭맨과 데보라 리 퍼니스 부부의 프로포즈 일화는 아직도 유명하다.
데보라 리 퍼니스는 휴 잭맨이 무명 시절 당시 호주의 인기 배우였다. 나이 차가 많은 13세의 연상녀였지만 유쾌한 성격의 데보라에 한눈에 반하게 되어 교제하게 되었고, 얼마후 공원에서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며 청혼하게 된다. 두 사람 모두 눈물을 흘리고 울고 있을 때, 그 광경을 모두 지켜본 어린아이가 감격에 겨워 울고 있었다고 한다.
두 부부는 슬하에 1남 1녀의 자녀들을 두고 있는데 두 자녀 모두 2000년 5월과 7월에 각각 공개 입양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숱한 화제를 불러왔었다. 데보라가 두 번의 유산으로 힘들어하자 결정한 것이었다고 한다.
현재 데보라 리 퍼니스는 호주의 배우와 영화 제작자로 꾸준히 활동중이다. 휴 잭맨은 10월 영화 [팬]의 글로벌 개봉을 준비중이며, [에디 더 이글] [엑스맨:아포칼립스][더 그레이티스트 쇼맨 온 어스][울버린 3] 등의 차기작들의 작업에 참여 중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휴 잭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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