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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마녀] 한국, 중국서 동시 영화화 확정, 감독은 누구?

15.08.31 09:58



강풀 작가의 인기 웹툰 [마녀]의 영화화가 확정되었다.

영화 제작/배급사 NEW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화 확정을 발표하며 중국 제 1의 드라마 제작사 화책미디어와 함께 원작 판권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기존의 한중 합작 프로젝트가 감독, 배우, 스텝 등 한국의 인력과 중국의 자본이 만나거나, 한국의 컨텐츠를 중국에서 리메이크 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으나, 이번 프로젝트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NEW와 화책미디어가 양국 현지에 최적화 된 두 영화 제작을 목표로 원작 판권을 구매한 첫 사례로 주목 되고 있다.

[마녀]는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사랑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녀]라는 같은 원작을 소재로 한국과 중국, 동시에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각국 현지 관객들의 정서에 맞는 작품으로 영화화 될 예정이다. 

한국은 [방자전] [인간중독]을 연출한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감독 특유의 정서와 농밀한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제작은 ㈜영화사 기쁜우리젊은날/ ㈜아이언팩키지가 공동으로 맡는다. 

중국은 첸정다오 감독과 시나리오 개발을 진행 중이며 화책미디어의 영화부문 자회사인 화책연합과 NEW가 함께 제작을 진행할 예정이다. 첸정다오 감독은 [20세여 다시 한번]으로 한중 합작영화 중 최고 흥행스코어를 기록한 바 있다. 중국 판 [마녀]는 중국 관객에게 어필할 작품으로 한국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현재 첸감독이 총감독을 맡아 화책연합과 함께 최고의 연출과 캐스팅을 구성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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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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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aum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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