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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가 되어야 했던 '키아누 리브스'의 충격적인 진실

12.09.25 13:50

키아누 리브스. 그가 노숙자가 되어야 했던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다. 약간은 가슴아픈 이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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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젠틀한 이미지의 키아누 리브스. 영화 <스피드>, <콘스탄틴>, <매트릭스>등 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배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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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 하면 연상되는 대표적인 이미지는 하얀피부에 귀공자 같은 도도함이 묻어나는 남자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여성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그윽한 사슴 눈망울의 소유자! 이런 그가 어느 날 갑자기 망가지기 시작했다. 아니 파괴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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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키아누 리브스가 노숙생활을 했던 당시 모습이다.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망가진 모습이다. 그가 왜 이렇게까지 망가졌을까? 키아누 리브스가 돈이 없어서 노숙생활을 한 것은 아니다. 삶을 지탱하기 힘들 만큼 충격적인 사건으로 그는 무너지고 말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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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죽음 그리고 이별
카아누 리브스와 제니퍼 사임은 약혼까지 한 사이였고, 그녀는 임신까지 했었다. 불행하게도 둘의 아이는 세상을 보지 못하고 사산되고 만다. 사산으로 인해 이 둘은 갈등을 겪게 되고, 헤어지게 된다.
 
1999년도 크리스마스 이브, 키아누 리브스와 제니퍼 사임의 뱃속의 아이가 움직임을 멈추었을 때, 의사는 그녀의 고통을 덜기 위해 죽은 아이를 몸 밖으로 꺼내야 했다.
 
 
여자친구 제니퍼 사임의 죽음
키아누 리브스는 친구들에게 종종 아빠가 된다고 뽐내고, '아바'라는 아이의 이름까지 지어주며 세 식구가 함께 할 집까지 한채 사놓았던 리브스의 상심은 너무나 컸을 것이다. 하지만 키아누 리브스는 이 아픔을 털어내고 곧 일상으로 복귀했다. 문제는 제니퍼 사임이었다. 그녀는 사산으로 인한 충격으로 심한 우울증을 겪게 되고 독한 약과 마약으로 악몽같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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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제니퍼 사임이 지프를 몰다 사고로 죽고 만다. 경찰이 추정하는 그녀의 사망원인은 자살. 그녀가 타고 있던 지프는 아무런 외적 방해요인이 없는 상태에서 주차되어 있는 세대의 차에 박혀 있었고, 그녀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상태였다.  당시 사건을 맡았던 LA 법의학관은 이렇게 전했다.
 
"리브스는 전화를 걸어 제니퍼 사임이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직접 찾아와 그녀의 신원을 확인했어요"
 
"사고가 난 지프 안에 코카인 가루가 묻어 있는 지폐 두장"
 
"부검한 그녀의 몸 안에는 두가지 종류의 강한 항우울제 약물성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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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장례식
그녀의 죽음으로 키아누 리브스는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몇년을 방황하며 살게 된다. 촬영이 없으면 노숙자처럼 모든 것을 체념한 사람처럼 생활하며 세월을 보낸다고 한다. 키아누 리브스가 그 후로 오랫동안 결혼이나 연애로 화자되지 않았던 이유도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기 때문이 아닐까?

"내가 사랑했던 여자는 세명 뿐이었다.
암으로 죽은 누이동생과 죽은 그녀와
그녀 뱃속의 아기 에바"
 
-키아누 리브스 인터뷰 中 -
 

결국, 제니퍼 사임과 죽은 아기를 잊지 못한 키아누리브스는 2011년 '가혹할 만큼 가슴아픈 삶'이라는 일기 형식의 책을 발간 한다. 그리고 그 책에는 이러한 내용이 쓰여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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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사람은 혼자가 된다. 나도 그 사람들의 삶의 일부였고 그들도 나의 삶의 일부였다. 그들과 함께 했던 때가 너무 그립다. 만약 그들이 아직 내 곁에 있다면 내 삶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다.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그 모든것들이 너무나 그립다.
 
 
자신이 사랑했던 두 여인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으로 스스로 힘겨운 노숙 생활을 선택한 키아누 리브스. 빨리 그 아픔을 털고 일어나길 바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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