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왜 그녀가 될 수밖에 없었나? [대니쉬 걸] 국내 포스터, 예고편 공개
15.09.02 15:13
에디 레드메인의 여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대니쉬 걸]이 2016년 2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매혹적인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대니쉬 걸]은 자신을 여자라고 믿었던 화가 릴리 엘베/에이나르 베게너의 센세이션한 실화를 그린 영화다.
[레미제라블] [킹스 스피치]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석권한 톰 후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사랑에 대한 모든 것]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및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던 에디 레드메인이 특별한 캐스팅을 완성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여자로 파격 변신한 에디 레드메인과 그의 여인으로 분한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그림 같은 비주얼을 순간 포착해 여자보다 아름답게 변한 에디 레드메인의 여장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예고편에서는 1920년대를 풍미했던 덴마크 화가 릴리 엘베의 인생을 전환시킬 극적인 순간과 방황, 용기 그리고 찬란한 러브 스토리를 전격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에디 레드메인, 알리시아 비칸데르, 엠버 허드, 벤 위쇼 등 당대의 젊고 아름다운 배우들이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고혹적인 모습을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끌게 만들었다.
-예고편 내용
에이나르(에디 레드메인)와 게르다(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신혼 부부이자 함께 그림을 그리는 동료 화가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의 부탁으로 여장을 하게 된 에이나르는 묘한 성 정체성을 느끼게 된다. 지속되는 여장에 에이나르는 릴리라는 이름을 지닌 여성으로 변하기 시작하고 갑작스러운 남편의 혼란스러운 변화에 아내 게르다는 고통을 느끼게 된다. 서로에 대한 혼란이 지속하자 게르다는 사랑하는 남편의 선택을 존중하며 그가 에이나르에서 릴리로 변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프리뷰
에이나르 베게너가 릴리 엘베로 변화되는 과정이 감각적으로 그려졌다. 특히 다정해 보이는 부부가 비극적일 수 있는 관계를 맞이하게 되는 과정은 안타까움과 아름다운 정서를 동반하고 있다. 남성성과 여성성을 동시에 지닌 외모와 내면을 보여줄 에디 레드메인의 놀라운 연기 변신이 또 한번 강렬한 인상을 전해 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레미제라블] 제작진이 선사할 매혹적인 파격 센세이션을 그릴 특별한 실화 [대니쉬 걸]은 2016년 2월 개봉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영상=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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