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강렬한 [헝거게임] '캣니스' 제니퍼 로렌스의 의상 변천사
15.10.26 10:21
11월 19일 개봉을 앞둔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헝거게임: 더 파이널]의 히로인, 캣니스가 그간 [헝거게임] 시리즈에서 선보인 의상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독특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 탄탄한 스토리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헝거게임] 시리즈의 주인공 ‘캣니스(제니퍼 로렌스)’의 시리즈별 의상 변천사가 공개돼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섬세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지닌 치명적 매력의 주인공 캣니스는 시리즈마다 다양하고 화려한 의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첫 편인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에서 캣니스는 헝거게임 개최 전에 각 구역의 조공인들을 소개하는 퍼레이드에 검정색 옷을 입고 마차에 오른다.
달리는 마차에서 캣니스의 옷엔 불꽃이 타오르고, 예상치 못한 독특한 의상은 캐피톨 시민들을 열광시키며 그녀의 존재감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생존을 위협하는 장애물을 뚫고 헝거게임에서 피타와 공동우승을 거둔 캣니스는 금빛의 드레스를 입고 우승자의 왕관을 쓴 여신 같은 자태를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했다.
2편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는 업그레이드 된 헝거게임의 함정만큼 캣니스의 의상도 더욱 화려해져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희망의 불꽃이 된 캣니스를 제거하고자 역대 우승자를 모아 개최한 75회 스페셜 헝거게임의 퍼레이드에서 캣니스는 검정 드레스가 불타오른 뒤 붉은 불꽃무늬로 바뀌는 의상을 입고 나타나 다시 한 번 캐피톨의 시민들의 환호를 받아낸다.
이로써 캣니스의 상징은 ‘불꽃’으로 사람들에게 각인된다. 또 신부를 연상시키는 하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캣니스에게 게임의 사회자가 불꽃 의상을 보여줄 수 있냐고 묻자 캣니스는 제자리에서 돌고, 하얀 드레스는 불타오르면서 검정 드레스로 변한다. 팔을 펼치자 검정 드레스의 소맷자락이 날개처럼 펼쳐지는 인상 깊은 이 장면은 캐피톨의 시민들이 기립박수를 보내게 만들었다.
사라진 줄 알았던 13구역의 등장으로 반전을 선사한 [헝거게임: 모킹제이]의 캣니스는 스노우 대통령에게 본격적으로 맞서는 만큼 활동하기 편한 전투복을 착용하고 트레이드 마크인 화살을 등에 맨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는 캣니스는 섬세한 소녀에서 강인한 히로인으로 거듭났음을 알리는 징표이기도 하다. 그녀는 유일하게 캐피톨의 감시를 피할 수 있는 13구역에서 생활하며 유일한 희망이자 자유의 상징인 ‘모킹제이’로 나서며 강력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이처럼 시리즈마다 각기 다른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캣니스는 최종편 [헝거게임: 더 파이널]에서 더욱 강렬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헝거게임] 4부작 시리즈의 최종편으로, 두 번의 헝거게임에서 살아남은 ‘캣니스 에버딘(제니퍼 로렌스)’이 최정예 요원을 이끌고 스노우 대통령과 마지막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전편 [헝거게임: 모킹제이]에 이어 전투복으로 무장한 캣니스가 판엠 전체를 무대로 한 마지막 생존 게임의 결말을 앞두고 있다.
업그레이드 된 강력한 액션과 할리우드 대세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오는 11월 19일 개봉해 시리즈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누리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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