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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처럼 닮은 두편의 영화들?!

11.11.15 10:52

 

영화를 보다 보면 이 영화 어디서 본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영화들이 있다. 우리가 보는 영화들이 대부분 상업영화들이고 이미 흥행이 되어서 검증이된 내용과 소재를 바탕으로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지기도 하지만...마치 쌍둥이처럼 닮은 두 편의 영화들이 있다. 이건 왜이리 닮았을까...미스테리한 마음에 이 영화들을 비교해 보았다.
 
 
 
쓰르라미울적에 - 극락도 살인사건
 

영화라고 할수는 없지만 만화와 게임으로 만들어진 쓰르라미울적에와 극락도 살인사건은 방송에서도 유사하다고 소개된 적이 있다. 그 요소들을 정리해보면,
 
1. 폐쇄된 공간
히나미자와 마을과 극락도. 두 공간 모두 폐쇄성이 짙은 곳들로 섬과 마을 이라는 점을 공간적인 배경으로 하고 있는 곳들이다.
 
2. 사건의 시작은 토막살인
오니카쿠시편은 토막살인기사로 시작을 하고 극락도 처음에 덕수의 목이 낚시에 걸리면서 시작한다.
 
3. 환상을 본다
오니카쿠시편, 열녀나 죽은 아들이 보이는 등의 환상을 보는 장면들이 두 편 모두 보이고 있다.
 
4. 배후에는 흑막이 있다
마을사람들은 신약 실험과 조직의 생물학병기 프로젝트에 연관이 되어있다는 점을 들수가 있다.
 
 
5. 단 한사람 빼고 모두 죽음
쓰르라미울적에는 타타리 고로시와 솔미 1명만 살아남게 된다는 사실이다.
 
6. 마을에는 신 같은게 있다
오야시로라 불리는 것과 열녀설화
 
7. 범인은 의료계에 종사를 하고 있다
미요& 이리에가 범인으로 나도고 박해일이 극락도의 범인으로 나온다.
 
8. 남자주인공도 마지막에는 같은 것으로 죽게 된다는 것
오니카쿠시의 남자주인공인 케이이치와 박해일 최후에 임상실험이 된다는 것
 
9. 축제 후 살인이 발생을 한다
와타나가시라고 불리는 마을의 축제와 칠순 잔치 이후에 사건이 발생을 하게 된다는 것
 
 
 
폰부스  - 핸드폰
 
 
 
만들어진 시기는 5년여의 차이가 있는데 살아가머 부부의 문제를 부각시키는 메시지 조차 유사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같은 뿌리에서 시작을 해서 줄기와 가지가 제갈길로 간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콜리파렐이나 엄태웅 둘다 먹고살기 힘든 세상에서 거칠게 살아가며 눈속임과 거짓말도 생계수단의 일환으로 서슴없이 행하고 공중전화든 핸드폰이든 주인공의 모든 것을 파괴하려는 무기가 된다는 것이 무척이나 닮아있다.
 
 
 
아포칼립토 - 최종병기 활
 
 
 
과거의 있던 역사를 배경으로 스페인 침공 직전 잉카제국과 병자호란을 각각 시대적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과 친구들과 아버지와 함께 사냥을 나가고 사냥 후 사소한 다툼을 벌리게 된다는 것과 주인공이 죽기 직전 극적으로 적군을 해치우고 해친 상대가 적의 아들이라는 점이 무척이나 닮아있다. 전체적인 구성이 아포칼립토와 같이 진행된다.
 
 
 
그리고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할 점. 바로 위의 3영화의 감독은 김한민 감독이라는 점이다. 이게 정말 반전이라면 반전...한 번도 아니고 이거 세번씩이나...이래도 되는 건가 싶다. 다른 영화에서 소재나 구성, 전개 방식등을 가져올 순 있으나 그대로 가져오는 건 문제가 되지 않을까. 가져오는 대신에 그걸 뛰어넘는 무언갈 만들던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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