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시간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
12.10.11 15:54
SF를 소재로 한 영화 중에는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재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누구나 한 번쯤은 시간 여행에 대해 생각해봤을 것이다. 과거의 잘못을 바꾸거나 미래의 내 모습이 보고 싶을 때, 이럴 때 간절히 생각나는 시간 여행. 과연 영화처럼 시간 여행을 하려면 어떤 준비물이 필요할까?
-백 투 더 퓨쳐
고전이자 교과서 같은 영화인 백 투 더 퓨쳐에서 시간 여행에 챙겨가야 할 준비물은 두 가지인데, 바로 타임머신의 재료로 쓸 ‘자동차’와 그걸 만들어주실 ‘박사님’이다.
자동차야 어떻게든 구할 수는 있겠지만, 개조해주실 분을 찾는 것이 무척 어려울 것 같다. 첫 관문부터 어렵다고 느껴지는데, 시간 여행은 역시 아무나 갈 수 없는 것인가?
-타임머신
그렇다면, 주변에 그런 박사님이 없는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본격 자수성가형 타임머신 제작 영화가 여기 마련되어 있다.
먼저 필요한 준비물은, 시간 여행에 필요한 모든 공식을 알고 있는 ‘뇌’ 그리고 수작업으로 완성된 ‘타임머신’만 있으면 되겠다. 이것도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을 위해 준비한 것은…
-나비효과
바로 ‘나비효과’인데, 더는 복잡한 공식을 외우거나, 타임머신을 만들 필요가 없다.
준비물은 오직 어린 시절 자신의 ‘일기장’만 있으면 된다.
하지만 시간 여행을 하게 되면, 머리가 깨질듯한 고통이 따르는 부작용이 있고 자칫 잘못하다가는 현재로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르니 이점 주의하길 바란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그러나, 가끔 이사나 개인적인 사유로 어린 시절 일기장이 없는 사람도 있다. 그래도 시간 여행을 하는 방법은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길 바란다.
부모님의 서랍을 열어보면 ‘과거로 가는 약’ 하나쯤은 있게 마련이다. 돌아올 때까지 고려해 2개가 맞춤형 세트로 들어있으니 잘 확인하자. 과거로 가서 젊은 시절의 부모님을 만났을 때 지금의 얼굴과 많이 다르더라도 절대 당황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
-천군
아직도 시간 여행을 가지 못한 사람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을 위한 마지막 방법이 바로 여기에 있다. 이젠 더 이상 아무런 준비물도 필요하지 않다. 단, ‘시간’만 잘 맞추면 된다.
433년 만에 지구를 지나는 혜성이 통과할 때 생기는 회오리바람을 타면 시간 여행을 갈 수 있다. 이때를 놓치면 이제 다음 시간 여행은 4번을 죽었다 깨어나도 갈 수가 없으니, 바짝 긴장하고 기다려야 한다.
과거로 가서 우연히 어렸을 적 읽었던 위인전에 나온 인물을 만났을 때 자신이 알고 있는 인물과 많이 다르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말자. 이상과 현실이 다르다는 걸 깨닫는 것도 시간 여행의 묘미일 테니 말이다.
시간 여행에 필요한 것은 이렇게 소소한 일기장에서부터 큰 기계까지 다양한 매개체가 존재한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 여행. 오늘 당신도 상상의 나래를 한번 펼쳐보지 않겠는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무비라이징 movierising@hrising.com
※ 저작권자 ⓒ 무비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백 투 더 퓨쳐
고전이자 교과서 같은 영화인 백 투 더 퓨쳐에서 시간 여행에 챙겨가야 할 준비물은 두 가지인데, 바로 타임머신의 재료로 쓸 ‘자동차’와 그걸 만들어주실 ‘박사님’이다.
자동차야 어떻게든 구할 수는 있겠지만, 개조해주실 분을 찾는 것이 무척 어려울 것 같다. 첫 관문부터 어렵다고 느껴지는데, 시간 여행은 역시 아무나 갈 수 없는 것인가?
-타임머신
그렇다면, 주변에 그런 박사님이 없는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본격 자수성가형 타임머신 제작 영화가 여기 마련되어 있다.
먼저 필요한 준비물은, 시간 여행에 필요한 모든 공식을 알고 있는 ‘뇌’ 그리고 수작업으로 완성된 ‘타임머신’만 있으면 되겠다. 이것도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을 위해 준비한 것은…
-나비효과
바로 ‘나비효과’인데, 더는 복잡한 공식을 외우거나, 타임머신을 만들 필요가 없다.
준비물은 오직 어린 시절 자신의 ‘일기장’만 있으면 된다.
하지만 시간 여행을 하게 되면, 머리가 깨질듯한 고통이 따르는 부작용이 있고 자칫 잘못하다가는 현재로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르니 이점 주의하길 바란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
그러나, 가끔 이사나 개인적인 사유로 어린 시절 일기장이 없는 사람도 있다. 그래도 시간 여행을 하는 방법은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길 바란다.
부모님의 서랍을 열어보면 ‘과거로 가는 약’ 하나쯤은 있게 마련이다. 돌아올 때까지 고려해 2개가 맞춤형 세트로 들어있으니 잘 확인하자. 과거로 가서 젊은 시절의 부모님을 만났을 때 지금의 얼굴과 많이 다르더라도 절대 당황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
-천군
아직도 시간 여행을 가지 못한 사람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을 위한 마지막 방법이 바로 여기에 있다. 이젠 더 이상 아무런 준비물도 필요하지 않다. 단, ‘시간’만 잘 맞추면 된다.
433년 만에 지구를 지나는 혜성이 통과할 때 생기는 회오리바람을 타면 시간 여행을 갈 수 있다. 이때를 놓치면 이제 다음 시간 여행은 4번을 죽었다 깨어나도 갈 수가 없으니, 바짝 긴장하고 기다려야 한다.
과거로 가서 우연히 어렸을 적 읽었던 위인전에 나온 인물을 만났을 때 자신이 알고 있는 인물과 많이 다르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말자. 이상과 현실이 다르다는 걸 깨닫는 것도 시간 여행의 묘미일 테니 말이다.
시간 여행에 필요한 것은 이렇게 소소한 일기장에서부터 큰 기계까지 다양한 매개체가 존재한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 여행. 오늘 당신도 상상의 나래를 한번 펼쳐보지 않겠는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무비라이징 movierising@hrising.com
※ 저작권자 ⓒ 무비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