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블룸캠프 [에이리언 5]의 주인공은 리플리가 아니다, 누구?
15.11.25 18:05
[디스트릭트 9]의 닐 블룸캠프에 의해 새롭게 시작되는 [에이리언 5](가제)는 내년 봄 촬영에 들어갈 [에이리언:커버넌트]([프로메테우스]의 시퀄)의 촬영이 종료되는 대로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이번 5편은 [에이리언 2] 이후의 이야기로 이미 완성된 [에이리언]3, 4편의 이야기를 배제한 새로운 작품이 될 예정이다. 여기에 새로운 형태의 에이리언들도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리언 3]에서 시고니 위버를 제외한 나머지 생존자들은 우주선에 침입한 에이리언 지노모프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설정되었지만 3,4편의 시리즈가 제외되면서 등장인물 모두 생존한 것으로 바뀌게 되었다. 즉, 영화는 2편의 주인공들이 지구로 귀환하게 된 이후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2편의 마지막 생존자인 시고니 위버, 마이클 빈과 일부 출연진도 그 배역 그대로 출연할 예정이다.
그런데 최근 추가로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에이리언 5]의 주인공은 시고니 위버의 리플리가 아닌 [에이리언 2]의 또 다른 생존자가 맡을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닐 블룸캠프가 공개한 [에이리언 5] 컨셉 그림. 리플리(시고니 위버)뒤의 인물이 마이클 빈의 힉스 상병
마이클 빈은 지난 18일 Iconsoffright.com과 인터뷰를 진행한 가운데 [에이리언 5]의 일부 정보에 대해 언급했다.
빈은 시고니 위버와 자신의 출연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현재의 나이든 모습으로 등장할 것이라 전했다. 그러면서 "닐 블룸캠프와 제작진은 나와 뉴트를 이 시점에서 출연시킬 예정인데, 그녀가 바로 시고니 위버의 리플리에 이어 바톤(주인공)을 넘겨받게 될 것이다." 라고 언급했다.
뉴트는 [에이리언 2]에서 에이리언에 의해 참사를 당한 혹성 거주민들의 유일한 생존자 소녀로 리플리와 해병대 대원들에 의해 구출된다.
▲(좌)[에이리언 2]의 생존자 뉴트(캐리 헨)와 리플리
빈은 이어서 "극 중 뉴트는 27세의 여성으로 설정되었으며, 헐리웃의 모든 여배우들이 이 역할을 원하게 될 것이다. 아마 그 이후에도 시리즈는 계속 이어 질것 같다."라고 전해 [에이리언] 시리즈가 뉴트에 의해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결국 [에이리언 5]의 가장 기대되는 관점은 시리즈의 새로운 주인공 뉴트를 연기할 여배우가 누가 될 것이냐에 있다. 리플리의 뒤를 이을만큼 SF 영화의 역사에 남을 새로운 여전사 캐릭터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기에 이 배역을 맡기 위한 경쟁 또한 뜨거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닐 블룸캠프의 [에이리언 5]는 공식적인 공개 시기가 미정인 가운데, 2018년에 공개될 것이라는 루머성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20세기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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