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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글로벌 화제작 [사울의 아들]의 위력

15.12.08 10:09


지난 칸영화제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데뷔작으로는 이례적으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올해의 영화 [사울의 아들(Son of Saul)]이 전미비평가협회와 뉴욕비평가협회, 양대 비평가협회상을 휩쓸며 아카데미 전초전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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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시작과 함께 전미비평가협회, 뉴욕비평가협회 등 주요 비평가협회 수상작 리스트가 발표됐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공신력을 자랑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사울의 아들]은 전미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과 뉴욕비평가협회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오스카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전미비평가협회와 뉴욕비평가협회는 LA비평가협회, 시카고비평가협회와 함께 미국의 4대 비평가협회로 통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인 [사울의 아들]이 뉴욕비평가협회에서 주는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아카데미 본상(작품, 각본, 감독, 연기상 등) 노미네이션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영화 [사울의 아들]은 1944년 아우슈비츠의 제1 시체 소각장에서 시체 처리반인 ‘존더코만도’로 일하는 남자 ‘사울’이 수많은 주검 속에서 아들을 발견하고 그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일탈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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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계 유태인인 라즐로 네메스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지난 제68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 ‘올해의 데뷔작’이라는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심사위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뿐만 아니라 국제비평가상, 기술상(음향부문), 프랑소와 샬라이스 명예상 등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

‘차별화된 영화적 주제와 용기로 버무려낸 이례적이고 독보적인 데뷔작’(The Guardian), ‘놀랍도록 강렬한 경험’(The Hollywood Reporter), ‘이때까지 봐왔던 홀로코스트 영화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Indiewire) 등 평단의 뜨거운 찬사가 이어지고 있는 [사울의 아들]은 지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국내 첫 선을 보이며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전미비평가협회, 뉴욕비평가협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다가오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사울의 아들]은 내년 2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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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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