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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설레이는 '두 여자의 로맨스' [캐롤]

16.01.11 18:16


2016년 세계 영화상을 휩쓸고 있는 영화 [캐롤]이 2월 4일 개봉을 확정했다. 개봉 확정과 함께 2종 포스터와 예고편까지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캐롤]은 인생에 단 한 번 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랑을 만난 두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드라마. 2종의 포스터는 우아하면서도 비밀을 간직한 캐롤 역의 케이트 블란쳇과 캐롤을 향한 간절한 눈빛을 보내는 테레즈 역의 루니 마라의 표정만으로도 영화 속 두 인물의 섬세한 감정과 아름다운 감성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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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포스터는 캐롤과 테레즈의 첫 만남과 함께한 장면을 담았다.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도 운명적인 느낌을 받는 찰나와 그 사람만이 빛나는 순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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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포스터 역시 서로를 향한 시선이 돋보이는 가운데, “인생에 단 한 번, 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이 있다”,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랑”라는 문구가 운명적 사랑을 꿈꾸는 모든 이들의 보편적인 감성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만남의 순간부터 사랑의 과정을 그린다. “사랑, 그 찰나의 이끌림”, “당신의 마지막, 나의 처음.. 사랑”이라는 문구처럼 서로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두 사람의 아름답고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다. 하지만 딸을 보지 못하게 될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 서로를 그리워하며 슬퍼하는 모습은 두 사람에게 놓여진 드라마틱한 전개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캐롤]은 범죄 소설 사상 가장 기막힌 캐릭터로 손꼽히는 [리플리]를 탄생시킨 작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자전적 소설인 [소금의 값(The Price of Salt)]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파 프롬 헤븐] [아임 낫 데어] [벨벳 골드마인]의 토드 헤인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블루 재스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통해 사랑 받은 케이트 블란쳇과 [그녀]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의 루니 마라가 동반 주연을 맡아 대담하고도 아름다운 특별한 로맨스를 그려냈다. 

헐리웃을 대표하는 배우 케이트 블란쳇과 루니 마라의 연기력은 말할 나위 없거니와 돌아온 명장 토드 헤인즈 감독의 연출력, 천재 작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비롯해 미술, 촬영, 음악, 의상 등 프로덕션까지 완벽한 완성도가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골든 글로브, 호주 아카데미, 영국 아카데미 최다 노미네이트 된 것에 이어 미국 아카데미상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캐롤]은 2월 4일 개봉한다. 

-줄거리-

1950년대 뉴욕, 맨해튼 백화점 점원인 테레즈(루니 마라)와 손님으로 찾아온 캐롤(케이트 블란쳇)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거부할 수 없는 강한 끌림을 느낀다. 하나뿐인 딸을 두고 이혼 소송 중인 캐롤과 헌신적인 남자친구가 있지만 확신이 없던 테레즈, 각자의 상황을 잊을 만큼 통제할 수 없이 서로에게 빠져드는 감정의 혼란 속에서 둘은 확신하게 된다. 인생의 마지막에, 그리고 처음으로 찾아온 진짜 사랑임을…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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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더쿱/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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