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록키' [크리드] 라이언 쿠글러 감독 마블 [블랙팬서] 연출 확정
16.01.12 10:57
록키 스핀오프 시리즈 [크리드]로 연출력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헐리웃의 차세대 실력파 연출자 라이언 쿠글러가 마블의 선택을 받게 되었다.
마블은 11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스카 그랜트의 어떤 하루][크리드]를 연출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마블의 첫 흑인 히어로가 등장하는 [블랙팬서]의 감독으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CEO 케빈 파이기는 "존경받는 영화 연출자가 마블의 가족으로 합류한 것에 대해 다행으로 생각한다."라고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두 편의 영화로 넘치는 재능을 보여준 라이언 쿠글러 감독의 선정은 최선의 선택이었다. 많은 팬들이 기다려온 만큼 우리는 티찰라(블랙팬서)의 이야기를 어떻게 완벽하게 그려낼 지 알고있다."라고 말하며 그의 합류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올 해 30세의 젊은 감독으로 2013년 장편 데뷔작인 [오스카 그랜트이 어떤 하루]를 통해 각종 해외 영화제의 상들을 휩쓸며 재능을 인정받게 되었고, 2015년 하반기 [크리드]를 통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는 헐리웃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블랙팬서는 티칠라(T'Challa)라는 본명에 아프리카를 통치한 와칸다 왕국의 국왕이자 히어로로 초인적 신체능력, 어둠에 동화시킬 수 있는 은폐엄폐 능력, 맹수들의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와칸다의 전통무술, 천재적인 과학지식, 최첨단 비브라늄 코스튬등 여러 능력과 무기를 보유한 최강 히어로다.
[42][트래프트 데이][겟 온 업]의 채드윅 보스만이 주연을 맡았으며, 5월 개봉할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를 통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블랙팬서]는 북미 기준으로 2018년 2월 6일 개봉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Mar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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