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개성만점 동물 시민들 소개
16.02.01 18:22
디즈니의 신작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구성하는 개성있는 동물 시민들을 공개했다.
영화 [주토피아]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에서 일어난 의문의 연쇄 실종사건 수사를 맡게 된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와 본의 아니게 파트너가 된 여우 사기꾼 ‘닉 와일드’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들은 기존에 추격자와 목격자로 등장 했던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 여우 사기꾼 ‘닉 와일드’의 매력을 뛰어넘는 캐릭터들이다.
헐리웃 멀티 캐스팅을 방불케 하는 이들 캐릭터는 평화롭고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를 구성하는 시민들이다. 특히 시청 관계자부터 경찰관, 요가 클럽의 안내원, 팝스타 등 다양한 직업군의 캐릭터들이 등장해 현실 세계와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어린 시절부터 경찰만을 꿈꿔온 토끼 주디 홉스. ‘토끼는 당근 농사가 더 어울린다’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경찰대학교에 입학해, 마침내 수석으로 졸업하게 된다. 첫 출근일부터 기존 경찰관들에게 무시와 홀대를 받으며 강력계가 아닌 주차 요원 일을 하게 되지만 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었던 자신의 꿈을 위해 답답한 현실에 맞서며 도시를 충격에 빠드힌 연쇄 실종사건을 추적하게 된다. 낙천적 이면서도 정의감 넘치는 주디 홉스의 목소리는 드라마 [원스 어폰 어 타임]과 [러브 앤 프렌즈]에 출연한 지니퍼 굿윈이 맡았다.
‘주디 홉스’에게 약점을 잡혀 울며 겨자 먹기로 수사 콤비를 결성하게 되는 건달 여우 닉 와일드는 [황당한 외계인:폴][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와 [더 기프트]에 출연한 제이슨 베이트먼이 맡아 여우 특유의 발랄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주토피아의 시장 ‘라이언 하트’는 도시의 평화와 안전에 누구보다 민감하다. 더빙은 [위플래쉬]의 폭군 선생 J.K 시몬스가 맡아 놀라움을 자아낸다.
경찰서의 민원 담당 ‘클로 하우저’는 과체중이지만 귀여운 표범이다. 달콤한 도너츠와 팝스타 ‘가젤’을 좋아하는 덕후 기질은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겟 스마트]와 [헬로 레이디스]에 출연한 네이트 토렌스가 목소리 연기를 맡는다.
정의감이 넘치는 경찰서 국장 ‘보고’는 ‘토끼는 경찰이 될 수 없다’는 편견에 사로잡혀 ‘주디 홉스’에게 중요한 직책을 맡기지 않는다. [어벤져스][토르] 시리즈에서 헤임달 역할을 맡았던 이드리스 엘바가 물소 특유의 중저음 더빙을 소화했다.
보좌관 ‘벨 웨더’는 ‘라이언 하트’ 시장의 실제 업무를 모두 처리할 정도로 꼼꼼함을 자랑한다. 애니메이션 [로렉스][마이펫의 이중생활]의 목소리 연기를 담당한 제니 슬레이트가 맡았다.
여기에 요가 클럽의 안내원 ‘약스’는 자유로운 낭만주의자 동물로 등장하며, 헐리웃의 노배우 토미 종이 목소리를 맡았다.
팝스타 ‘가젤’은 어떤 아이돌 가수 부럽지 않은 탄탄한 근육에 폭발적 가창력이 자랑이다. 실제로 팝스타 샤키라가 ‘가젤’ 역할을 맡아 영화 OST를 소화했다. 공개된 캐릭터들 외에도 [주토피아]에는 더 풍성한 캐릭터들이 출연 대기 중이다.
[겨울왕국]이 완벽한 미모의 엘사와 안나 캐릭터로, [빅 히어로]가 따뜻한 로봇 캐릭터로 성공 했다면 [주토피아]는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캐릭터들의 향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토피아]는 2월 18일 개봉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월트 디즈니,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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