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해어화]의 3종 캐릭터 포스터, 공식 줄거리 공개
16.02.18 10:00
1943년 비운의 시대,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해어화]가 오는 4월 13일 개봉을 확정 짓고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해어화]는 극중 최고의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 역의 한효주와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 역의 유연석,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를 지닌 ‘연희’ 역의 천우희가 배역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각자 다른 마음을 지닌 세 캐릭터의 대비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만들어줘요, 나만을 위한 노래”라는 소율의 대사처럼, 노래할 수 있는 기회를 간절히 소원하는 듯한 한효주의 애절한 표정이 공감을 자아낸다.
이어 깊은 사색에 빠진 것처럼 하늘을 올려다 보는 유연석의 모습은 “지금 내 노래엔 너의 목소리가 필요해”라는 작곡가 윤우로서의 고민이 느껴지게 한다.
마지막으로 쏟아지는 빗 속에서 우산을 쓴 채로 누군가를 바라보는 천우희의 눈빛은 “나, 노래가 너무 하고 싶어”라는 연희의 고백을 한층 더 간절하게 만든다.
이렇듯 1943년 비운의 시대 한 가운데,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보는 세 남녀의 모습과 함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라는 카피가 앞으로 이들에게 닥칠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해어화]는 오는 4월 13일 개봉한다.
-줄거리-
마지막 남은 경성 제일의 기생 학교 ‘대성권번’빼어난 미모와 탁월한 창법으로 최고의 예인으로 불리는 소율(한효주)과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연희(천우희)는 선생 산월(장영남)의 총애와 동기들의 부러움을 받는 둘도 없는 친구.
소율의 정인이자 당대 최고의 작곡가인 윤우(유연석)는 민중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조선의 마음’이라는 노래를 작곡하려 하고 윤우의 노래를 부르고 싶은 소율은 예인이 아닌 가수를 꿈꾸게 된다.
하지만 윤우는 우연히 듣게 된 연희의 목소리에 점차 빠져들고 소율과 연희는 노래 ‘조선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엇갈린 선택을 하게 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더 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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