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과의 차이는? 서사 복수물이 될 [벤허] 리메이크 판 예고편
16.03.17 10:02
[원티드]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가 메가폰을 쥔 [벤허] 리메이크 판이 예고편을 공개했다.
[벤허]는 1959년 개봉한 윌리암 와일러, 찰톤 헤스톤 주연의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유대인 유다 벤허의 파란만장한 삶과 복수를 그린 대서사시로 극 중 전차 경주장면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스펙터클한 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영화 [벤허] 또 한 루 월리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기독교적인 색채가 강해 예수 그리스도의 비중 있는 등장과 기독교의 용서, 사랑이 영화의 주제로 되어있다.
찰톤 헤스톤이 연기한 주인공 벤허의 역할은 TV 드라마 [보드워크 엠파이어] 영화 [이클립스][아메리칸 허슬][킬 유어 달링]에 출연한 영국 출신의 배우 잭 휴스톤이 연기한다.
벤허의 라이벌이자 악역인 메살라 역에는 [판타스틱 4]의 토비 켑벨이 연기하며, 모건 프리먼이 벤허를 전차 경주자로 훈련시키는 일데림 역을, [300]의 로드리고 산토로가 예수 그리스도를 연기한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팀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장기인 비주얼적인 영상이 돋보인다. 에게해에서 로마 군단과 해적들이 격돌하는 해상 전투 씬부터, 예루살렘을 비롯한 고대 역사 속의 현장을 생생하게 표현한 영상이 서사물의 특성을 띄고 있다.
특히 영화속 화제가 될 전차 경주는 1959년 영화에 버금가게 보이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이런 가운데 벤허와 메살라의 대립과 복수에 초점이 맞춰진 이야기를 강조하며 이번 리메이크 판이 과거 작품의 성향과 분위기가 매우 다를 것임을 강조한다.
새롭게 공개될 [벤허] 리메이크판은 북미 기준으로 2016년 8월 12일 공개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Paramount Pi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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