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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뭐볼까?" 3월 30,31일 개봉작 영화 별점, 간단평 모음

최재필l16.04.01 15:45


힘을내요 달수씨 (OR 세상의 모든 아버지) [대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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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배우,2016]
감독:석민우
출연:오달수, 윤제문, 이경영

줄거리
대배우를 꿈꾸는 20년차 무명배우 장성필! 아동극 ‘플란다스의 개’의 파트라슈 역할 전문으로 20년째 대학로를 지키고 있는 ‘성필’. 극단 생활을 함께했던 ‘설강식’이 국민배우로 승승장구하는 것을 보며 언젠가 자신도 대배우가 되리라 다짐한다. 하지만 여전히 대사 한마디 없는 개 역할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이제는 가족들마저 짐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전세계가 인정한 대한민국 대표감독 ‘깐느박’. 그가 새영화 [악마의 피]의 사제 역할로 뉴페이스를 찾고 있다. '성필'에게는 자신의 연기를 만인 앞에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성필’은 일생일대의 메소드 연기를 준비하는데…

간단평
'천만 요정' 오달수를 주연으로 한 [대배우]는 영화계의 현실과 그에 따른 각계각층의 고충을 재미있게 그려내리려 한다. 하지만 영화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픽션으로 가난한 가장의 고뇌와 아버지와 아들의 '부성애'에 맞춰진 이야기다. 때문에 드라마와 정서적인 부분에서 볼 때 가볍게 볼만한 작품이지만, 오달수가 지닌 장점과 그의 특징을 느끼기에는 아쉽게 느껴진다. 정서적인 부분도 처절함과 감정의 폭이 너무 깊어 다소 과잉 적으로 느껴지며 이야기의 전개 방식과 연출도 단순한 편이다. 깊은 맛을 느낄 수 없다는 점에서 아쉽게 느껴질 부분이지만, 박찬욱 감독을 필두로 한 영화인들에 대한 패러디, 풍자 그리고 현장에 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묘사한 장면에서는 한국 영화와 연극판에 대한 애정과 애환이 담긴 특별함이 전해진다. 연기에 대한 열정과 한을 그의 아들에게까지 전해지는 대목은 [대배우]가 전하고자 한 주제로 어딘가에서 무명으로 열심히 활동 중인 모든 연기자들에 대한 헌사적 의미가 담겨 있어 뭉클하게 느껴진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어떻게 이 배우들로 이런 영화를…이병헌의 존재가 아까운 [미스컨덕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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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컨덕트,2016]
감독:시모사와 신타로
출연:알 파치노,안소니 홉킨스,조쉬 더하멜,이병헌,앨리스 이브,말린 애커맨

줄거리
재력과 명성 뒤에 비밀을 감춘 재벌기업 회장 '안소니 홉킨스'. 그를 상대로 위험한 소송에 도박을 건 변호사 '조쉬 더하멜'. 복수를 위해 전쟁을 시작한 대형 로펌 CEO '알 파치노'. 의뢰를 받고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히트맨 '이병헌'. 재벌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의 제보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소송을 둘러싼 네 남자의 거래 뒤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게 되는데…

간단평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를 비롯한 헐리웃의 이름난 배우들과 이병헌의 참여로 화제를 모았지만, 어떻게 이 배우들의 조합으로 이런 결과물을 만들었는지에 대한 의구심만 증폭시키는 작품이다. 초점이 맞춰져야 할 미스터리 구도가 어느 정도 완성될 즈음 영화는 종종 이상한 부분에 관심을 두려 한다. 주연과 조연이 철저히 나뉘지 못한 탓에 인물 한명 한명이 상세하게 부각되는 장면과 그들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까지 하려 한 탓에 관객들이 이해해야 할 핵심적인 이야기가 부각되지 못하는 실수가 발생한다. 산만한 구성 탓에 배우들의 연기 또 한 제대로 돋보이지 못했다. 여기에 불분명한 확대와 영상 기법을 드러내는 카메라의 화면은 영화에 대한 산만함만 더해주는 방해요소가 되어버린다. 이러한 구도 속에서 그나마 이병헌의 캐릭터만이 정체성이 분명하게 드러났다는 점이 약간의 위안이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영상, 광기, 실험, 예술 다 좋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하이-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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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즈,2016]
감독:벤 위틀리
출연:톰 히들스턴, 제레미 아이언스, 시에나 밀러, 루크 에반스

줄거리
1975년 런던, 모두가 꿈꾸는 하이 라이프의 시작 최첨단 고층아파트 ‘하이라이즈’.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 로열’이 설계한 40F 타워로 고소득층 사람들만이 입주할 수 있는 이곳은 모든 편의시설과 서비스가 마련되어 외부로 나갈 필요가 없다. 얼마 지나지 않아 건물의 치명적 결함이 밝혀지고 25층에 사는 ‘Dr. 랭’은 이웃들의 이상 징후를 발견한다. 호화로운 파티가 열린 밤, 의문의 추락 사고 이후 마침내 진짜 하이 라이프의 실체를 목격하게 되는데... 

간단평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자본 사회와 물질 만능주의에 타락한 세상을 미래의 고층 건물을 통해 표현한 [하이-라이즈]는 파격적인 영상미, 세트, 의상과 광기가 더해진 배우들의 연기로 디스토피아의 세계를 몽환적으로 담아낸 특별함이 돋보인다. 테리 길리엄의 [브라질]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과 [설국열차]의 계층 간 대립을 떠올리게 하는 설정은 이 영화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상징적인 부분과 여러 실험적인 부분에서는 분명 돋보이는 작품이지만 강한 개성을 일반 관객들이 받아들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배우들의 광기 어린 연기부터, 어둡고 강렬한 붉은빛이 더해진 강한 영상미와 파격적인 시도들이 지속되지만, 이는 영화가 지니고 있는 또 다른 장르적 특성(미스터리 스릴러)을 묻히게 만드는 역효과를 불러온다. 계층간 대립이 지속되는 건물의 결함과 추락사와 같은 요소들을 모호하게 넘긴 탓에 이 영화의 핵심적 사건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전혀 생기지 않는다. 인물의 광기와 심리적 요인이 지속해서 부각된 탓에 왜 이들이 이토록 대립하는지에 대한 의문만 자아낼 뿐이다. 결국 [하이-라이즈]는 강렬한 영상만 돋보이고 이야기는 분해된 미스터리 그 자체가 되었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정작 숲은 보지못한 평범한 공포물 [포레스트:죽음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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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죽음의 숲,2016]
감독:제이슨 자가
출연;나탈리 도머,테일러 키니,오자와 유키요시

줄거리
‘자살의 숲’으로 불리는 후지산 속 ‘아오키가하라’. 그 곳에서 일란성 쌍둥이 동생 ‘제스’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새라’는 동생을 찾기 위해 서둘러 도쿄로 향한다. 동생이 아직 살아있다고 확신하는 새라, 그녀는 우연히 흥미로운 기삿거리를 찾고 있는 저널리스트 ‘에이든’을 만나게 되고, 그들은 유일하게 숲의 길을 알고 있는 가이드 ‘미치’를 설득하여 제스를 찾아 나선다. 각각 다른 이유로 제스를 찾아야만 하는 세 사람은 이제 아무도 살아서 돌아올 수 없다는 숲으로 들어서는데…

간단평
자살의 숲 괴담으로 유명한 일본의 실제 숲을 배경으로 했다는 점에서 [포레스트:죽음의 숲](이하:포레스트)은 소재 면에서 흥미를 높여주는데 충분하다. 이미 [링][주온]등 일본 공포 영화를 리메이크 하며 여러 번 재미를 본 헐리웃 이기에 일본식 괴담 공포에 헐리웃의 시스템을 얻는 형식은 이제는 익숙한 형식이다. 그점에서 [포레스트]는 앞선 영화들처럼 특별한 개성이 필요한 영화지만, 괴담의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한 평범한 공포물이다.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주요 인물들은 모두 외국 배우들이고, 일본 배우들은 조연과 들러리에 불과하다. 공포가 시작되기 까지의 준비 과정과 설명이
지나치게 긴 바람에 공포에 대한 강도 조절도 더딘 편이다. 무엇보다 숲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포레스트]가 추구하는 공포 방식은 도시를 배경으로 한 여타의 공포물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평범하다. 깜짝 놀라게 하는 공포가 잠깐씩 등장하며, 기괴한 외형의 귀신을 보여주려 고만한다. 관객이 실제 숲을 보고 공포를 느끼게 해주는 체감성 있는 공포를 전해주는 대신, 킬링 타임용 공포만 보여주는 데 급급하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야한 클레이 애니메이션이 전해주는 인생의 성찰 [아노말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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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말리사,2015]
감독:찰리 카우프만, 듀크 존슨
출연:제니퍼 제이슨 리,데이빗 듈리스, 톰 누난

줄거리
남편이자 아빠 그리고 [고객을 어떻게 대할까]라는 저서로 존경 받는 작가 마이클 스톤은 일상에 찌들어있다. 전문적인 고객서비스에 대한 연설을 위해 신시내티로 출장을 간 프레골리 호텔에서 인생의 반려자가 될지도, 되지 않을 지도 모를 제과회사 세일즈 담당자 리사를 만나면서 자포자기의 권태로운 삶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한다.

간단평
[이터널 선샤인]의 각본을 쓴 찰리 카우프만의 작품이란 이유로 [이터널 선샤인]과 같은 감동과 여운을 강조하는 [아노말리사]는 사실, [이터널 선샤인]이 전해주는 감수성과는 다소 거리가 먼 여운과 정서를 지니고 있다. 그 점에서 이와 같은 여운을 기대하며 영화를 감상하러 온 관객들에게는 다소 실망감을 줄 수 있다. 그러한 기대를 저버리고 본다면 [아노말리사]는 흥미로운 영화임은 틀림없다. 찰리 카우프만 식의 차원을 뛰어넘는 독특한 상상력과 설정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클레이 애니메이션이 지닌 다양한 표정과 움직임을 토대로 여러 희귀한 장면들 부터, 주인공의 관점에서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방식(남녀 목소리 구분)을 표현하는 장면도 매우 돋보인다. 선정적인 장면을 표현한 일부 설정이 다소 과하게 느껴지지만 현대인의 외로움, 욕망 그로 인한 순수의 훼손을 암시하는 상징적인 장면이란 점에서 장면 하나하나에 공을 들인 모습이 느껴진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총점:★★★



아이들의 말을 막지 마세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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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외치고 싶어해,2015]
감독:나가이 타츠유키
출연:미나세 이노리, 우치야마 코우키, 아마미야 소라, 호소야 요시마사

줄거리
말 하기를 좋아하는 활발한 소녀 ‘준’. 어느 날 무심코 내뱉은 한 마디로 인해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슬픔에 빠진 소녀 앞에 나타난 ‘달걀요정’은 두 번 다시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지 못하도록 ‘준’의 입을 봉인해 버린다. 말을 잃은 소녀 ‘준’은 어느덧 고등학생이 되고, 뜻하지 않게 학교에서 진행하는 지역 교류회의 준비위원으로 임명되면서 비슷한 점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세 명의 친구들과 알게 된다. 누구와도 어울릴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외톨이 ‘준’은 자신을 이해해 주는 친구들과의 만남으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되고, 가슴 속에 가둬두었던 자신의 진심과 마주하게 되는데… 

간단평
십 대 주인공들을 주인공으로 한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는 청소년 드라마의 성향을 띄고 있지만, 주제와 메시지 면에서는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의 형태를 보는듯한 인상을 남긴다. 말을 하지 못하는 소녀 준이 달걀 요정으로 인해 말을 못하는 설정부터 동화에 가깝고 이러한 저주를 친구들을 통해 극복하는 과정에서는 오글거리는 장면과 대사들이 동원된다. 여기에 다양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와 조연진들에 대한 묘사에 치중해 산만한 구성으로 연결되는 과정도 아쉽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는 그 순수함의 미덕을 토대로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 방식과 주제를 내포하는 작품이다. 핸드폰 문자와 같은 현대적 도구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는 대목과 각자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지닌 소년소녀들의 상처를 상징하는 장면들이 디테일하게 표현한 장면들이 인상적이다. 마음속에 담긴 진심어린 말과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는 십 대 청소년들의 심리를 섬세하면서도 정서적으로 그려내면서 후반부를 감동 있게 마무리한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총점:★★★



맹인 여성의 발칙한 상상력 감상기 [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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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2014]
감독:에스킬 보그트
출연:엘렌 도리트 페테르센, 헨릭 라파엘센, 마리우스 콜벤스트벳, 베라 비탈리

줄거리
최근 시력을 잃은 잉그리드는 집에 틀어박혀 자신의 내면을 탐색하기 시작한다. 그런 아내를 걱정해 자꾸 외출을 권하는 모튼이 그녀 상상력의 주된 소재가 된다. 한편 잉그리드와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성도착자 에이너, 이혼녀 엘린이 등장해 각자의 이야기를 펼친다. 에이너는 이웃 엘린의 창문을 훔쳐보고, 엘린은 채팅을 통해 만난 모튼과 데이트하는데, 그 순간 엘린의 시야도 잉그리드처럼 온통 암전이다. 어딘가 외로워 보이는 모튼, 에이너, 엘린은 잉그리드의 삶과 어떻게 연결될까? 

간단평
전혀 연계되어 있지 않은 인물들이 등장하면서부터 호기심을 불러오는 [블라인드]는 중반쯤 이 모든 것이 한 여성의 상상이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위험천만한 상상의 끝을 보게 된다. 시각 장애인 여주인공의 시선에서 진행되는 영화는 시청각적인 면에서 다양한 실험적인 장면들을 보여주며, 눈에 보이는 진실과 머릿속 허구를 오가는 다양한 장면을 선보이며, 인간의 내면속에 담긴 다양한 욕망을 스크린을 통해 그려내려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욕망을 소설을 쓰는 듯한 묘사와 영화라는 영상을 통해 그려진 [블라인드]의 욕망은 선정적 으로 치부하기보다는 인간이 지닌 순수한 욕망의 끝을 탐구하는 흥미로운 구석을 지니고 있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미셸 공드리 미니미들의 '스탠 바이 미' [마이크롭 앤 가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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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롭 앤 가솔린]
감독:미셸 공드리
출연:앙주 다르장, 테오필 바케, 오드리 토투, 디안 베니에

줄거리
작고 소극적이지만 섬세한 예술가, 마이크롭 ‘다니엘’.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가솔린 냄새 풀풀 풍기는 괴짜 모험가, ‘테오’. 첫만남에 서로의 특별함을 알아 본 소년들은 영혼의 단짝이 된다. 단조로운 일상에 지쳐가던 중, 길고 긴 여름방학을 맞아 다니엘과 테오는 프랑스 전국을 누비는 로드 트립을 계획한다. 가진 건 고철상에서 주운 잔디깎이 모터와 널빤지뿐. 우여곡절 끝에 제법 그럴싸하게 완성된 시크릿 드림카! 낭만 없이 볼 수 없는 미운 열여섯의 깜찍발칙한 반항이 시작된다.

간단평
미셸 공드리 감독의 어린 시절을 토대로 완성한 [마이크롭 앤 가솔린]은 공드리 영화 중 가장 현실에 가까운 작품이지만, 인물의 구성과 표현에서만큼은 특유의 상상력과 허구적인 설정이 눈에 띈 영화다. 8, 90년대의 악동 영화 속 주인공을 떠올리게 하는 괴짜 소년들을 통해 각자의 개성과 예술적 본능에 관해 이야기하고 서로의 장기를 나누는 장면은 영화 감독 공드리가 지닌 예술성을 형상화한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유머러스한 분위기 속에 그림, 발명을 통해 또래의 아이들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 두 소년의 이야기는 프랑스 여행을 위해 자동차를 만들고 여행을 하는 장면에서 더욱 활기를 띠게 된다. 로드 무비의 형태를 따라간 영화는 움직이는 '집 자동차'라는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현실에서 보기 드문 즐거운 유머와 유쾌한 성장 드라마를 이어나가게 된다. 괴짜 십 대 소년들만의 우정을 예술(미술, 행위 예술, 발명, 슬랩스틱)로 표현하는 부분은 이 영화가 가장 강조 하고 싶은 미셸 공드리 만의 상상의 세계와 특별한 성장담을 의미하는 부분일 것이다. 전작만큼 환상적이거나 독특하지 않지만 소박한 현실에서 완성된 이야기와 예술이 오랫동안 긴 여운을 남긴다.

작품성:★★★☆
오락성:★★★☆
연출력:★★★☆
연기력:★★★

총점:★★★☆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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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비라이징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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