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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봐야 할 사랑에 관한 우아한 걸작 [45년 후]

16.04.06 10:47


2015 베를린영화제 남녀주연상을 모두 수상하며 화제가 된 영화 [45년 후]가 오는 5월 5일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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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후]는 로맨틱한 결혼 45주년 파티를 준비하던 '케이트'와 '제프’ 부부에게 남편 첫사랑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편지가 배달되며 생기는 노부부의 사랑과 갈등을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

명배우 샬롯 램플링과 톰 커트니의 완벽한 열연은 물론, 노부부의 사랑을 새로운 시선으로 담아낸 앤드류 헤이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영국의 그림 같은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낸 아름다운 영상미, 감성을 자극하는 50-60년대 추억의 팝송까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걸작으로 추대되었다. 

2015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평론가 평점 1위를 기록하고, 톰 커트니와 샬롯 램플링이 남녀주연상을 모두 수상하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45년 후]는 가디언∙버라이어티∙인디와이어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1위, 메타크리틱 점수 94점, 로튼토마토 지수 98% 등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아낌없는 극찬과 호평 세례로 최고의 걸작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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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샬롯 램플링은 [45년 후]에서 생애 최고의 연기를 선보여 각종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을 휩쓸고, 2016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명배우로서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배우들의 호연을 이끌어내는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출로 호평 받아 온앤드류헤이 감독은 [45년 후]를 통해 노부부의 사랑과 삶을 새로운 시선으로 통찰력 있게 그려내‘[아무르]를 잇는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러한 찬사 만큼 최고의 열연을 펼친 샬롯 램플링과 톰 커트니의 캐스팅 비하인드도 유명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개봉해 국내 영화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에서 노년의 아드리아나와 주앙에카 역을 맡아짧지만 강렬한 연기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바 있다.

[45년 후]의 캐스팅 당시 신예 감독인 앤드류 헤이에게 대배우의 반열에 오른 두 사람의 캐스팅은 놀라울 수 밖에 없는 일이었다. 특히, 앤드류헤이감독은 ‘케이트’ 역을 두고 샬롯 램플링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연기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그녀를 캐스팅하려는 열의가 누구보다도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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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후]의 시나리오에 완전히 매료된 샬롯 램플링은 출연 제의를 단숨에 받아들였고, "처음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너무나 하고 싶었다. 거의 드문 일인데 쉬지 않고 한번에 대본을 읽어 내려갔다. 사람들간의 사랑과 관계에 대해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이다"라고 말하며 영화 [45년 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상대 배우로 톰 커트니를 제안 받았을때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를 강력 추천하며 상당한 만족감을 표했다. 톰 커트니 역시 샬롯 램플링과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에 대해“샬롯은 나와 꽤 비슷한 스타일인데, 둘 다 눈으로 확연히 보여지지 않는 것을 연기하기 좋아한다. 그게 바로 그녀의 특별함이고,앤드류 감독이 나와 샬롯을 캐스팅한 이유일 것이다”라며 그녀에 대한 무한 신뢰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화제가 된 이번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여주고 있다.

45년 동안 서로에 대한 애정과 신뢰로 함께 해온 ‘케이트’와 ‘제프’ 부부의 평온한일상의 모습으로시작되는 메인 예고편은‘제프’의 죽은 첫사랑의 소식이 담긴 편지가 도착하면서 분위기가 전환된다. 

그 후, 온종일 첫사랑 생각에 잠겨있는 남편을 보며 불안해하는 ‘케이트’와 오래전 이야기에 민감한아내를 이해할 수 없는 ‘제프’의 모습들이 이어지며 본격적인 갈등의 시작을 암시해 궁금증을 자극하는 동시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 먹먹해지는 여운을 선사한다.

예고편 중반부에서부터 흘러나오는 익숙한 멜로디의 팝송‘Smoke Gets In Your Eyes’(The Platters)는 ‘케이트’의 초조하고 불안한 모습과 대비되어 그녀의 쓸쓸한 감정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이어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나란히 파티장에 들어서는‘케이트’와 ‘제프’의 모습은 과연 두 사람이 행복한 결혼기념일을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기며 사랑에 관한 의미있는 정의를 내놓을 [45년 후]는 5월 5일 개봉한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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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결혼 45주년 파티 준비에 여념이 없던 케이트(샬롯램플링)와 제프(톰 커트니) 부부에게 남편 첫사랑의 시신이 알프스에서 발견되었다는 편지가 도착한다. 그날 이후, 제프는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고 다락방에서 그녀의 사진을 찾아내며 온종일 과거를 추억한다. 첫사랑 소식에 흔들리는 남편을 보며 불안해지는 케이트. 하지만 제프는오래전 첫사랑 이야기에 민감한 아내를 이해하기 어렵다. 45년을 함께 살았지만 서로가 낯설게 느껴지는 두 사람의 갈등은 점점 깊어지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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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판씨네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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