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포스터에 누군가 숨어있다! [컨저링 2] 섬뜩한 메인 포스터 공개
16.04.29 01:00
6월 9일 개봉을 확정한 [컨저링2]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컨저링 2]는 전편에 이어 실존인물인 미국의 유명한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가 겪은 가장 강력한 실화를 다루고 있다.
이번 이야기는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 ‘영국 엔필드에서 일어난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사건은 워렌 부부가 겪은 수많은 사건들 중에서도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갈 수 있을 정도로 가장 무섭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이하면서도 가장 많은 증거 문서를 남긴 특별한 사건이다.
가족들의 집에 나타난 것은 일명 폴터가이스트 유령으로 ‘폴터가이스트(Poltergeist]’는 독일어로 ‘Polter(-노크하다)’와 ‘geist(-영혼)’의 합성어로 노크하는 영혼 즉 ‘시끄러운 영혼’이라는 뜻이다. 영화의 소재가 된 주인공들은 이 사연을 40년 넘게 간직하고 있었고, 특히 이 사건은 초자역적인 사건 역사상 문서로 기록된 사건 중 하나이며 가장 많은 증거를 남긴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공개된 포스터는 창문 앞에 서 있는 소녀와 묵주를 든 마가렛 워렌의 손이 배치되어 강렬한 여운을 준다. 제임스 완 감독은 “성스러운 아이콘을 뒤집는 것이 [컨저링 2]의 테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 포스터가 더욱 특별한 것은 자세히 살펴보면 찾을 수 있는 공포요소가 숨어져 있기 때문이다. 우측 검은 공간에 서 있는 누군가의 형상을 볼 수 있다.
[컨저링 2]는 당초 공포영화 은퇴선언을 했던 제임스 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화제다. 제임스 완 감독은 [쏘우]를 시작으로 [인시디어스] 시리즈와 [컨저링]으로 공포 장르의 브랜드 네임을 만들어낸 장본인이이자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흥행과 DC 코믹스 히어로 영화 [아쿠아맨]까지 연출을 앞두고 있는 할리우드가 가장 주목하는 감독이다.
이런 그가 [분노의 질주 8]을 고사하고 [컨저링 2]로 돌아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컨저링]은 전 세계 3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며 오리지널 공포영화 역대 최고 오프닝, 2000년대 이후 개봉한 공포영화 역대 1위, 초자연현상을 다룬 공포영화 역대 5위에 오르고 국내에서 2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역대 공포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공포영화 흥행 역사를 뒤바꾼 최고의 화제작이다. 개봉 당시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낸 덕분에 [컨저링 2]가 이 흥행 성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편에 이어 베라 파미가, 패트릭 윌슨이 워렌 부부로 다시 출연해 더욱 위험한 사건을 추적해간다. [본] 시리즈의 프란카 포텐테, [더 미씽]의 프란시스 오코너와 이번에도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아역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컨저링 2]는 6월 9일 개봉한다.
-줄거리-
1977년 영국 엔필드. 엄마 마가렛과 네 딸이 살고 있는 가족의 집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나타난다. 일명 폴터가이스트 유령. 벽을 두드리는 소리, 사악한 목소리, 유령은 밤마다 가구와 물건들, 심지어 아이들까지 공중에 띄우는 등 기이한 일들을 일으킨다. 결국 아이들의 엄마가 워렌 부부를 찾아가 사건을 의뢰한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보다 더욱 엄청난 상대였고, 이제 워렌 부부의 목숨까지 위협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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