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결산] 남자 배우 편
12.12.20 15:34
얼마 남지 않은 2012년을 돌아보며 올 한해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HOT 스타들에는 어떤 인물들이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 아이돌 인기 능가하는 '송중기'
2012년 팬들로 부터 대단한 사랑을 받았던 배우 송중기. 그는 올 한해 동안 인기 아이돌 버금가는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인기 덕분에 바쁜 한 해를 보낸 명실상부한 HOT 스타가 되었다. 그렇다면 그가 이런 인기남이 되기 시작한 시점은 언제부터 일까?
송중기는 대표적으로 2010년 KBS에서 방영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시작으로 그의 존재감이 알리기 시작한다. 그 후 예능 프로 <런닝맨>에 출연하며, 조금 더 자연스럽고 편한 이미지로 팬들에게 다가갔다.
이렇게 송중기는 여러 작품과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그의 입지를 다져나갔고 현재 그의 위치는 소위 말하는 A급 스타 반열에 오른 상태다. 그렇다면 2012년 송중기가 어마어마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활동했던 작품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알아보자.
2012년 그의 인기를 실감 할 수 있었던 대표적인 작품은 드라마 <착한 남자>와 영화 <늑대 소년>을 통해서이다. 이 두 작품을 통해서 많은 여성들을 '송중기 앓이'하게 만들었던 마성의 남자 송중기. 아마도 그의 인기 비결은 아이와 같이 풋풋한 이미지와 함께 풍기는 스마트함과 지켜주고 싶을 만큼 모성애를 자극하는 그의 촉촉한 눈망울과 부드러운 미소에 안 넘어갈 여자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송중기의 2012년은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던 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꾸준하게 밀어왔던 부드럽고 밝은 이미지에서 탈피해 <착한 남자>와 <늑대 소년>을 통해서 야누스적인 감성과 거친 남자의 면을 부각시키는 캐릭터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잘생기고 연기도 잘 하는 보석같은 배우 송중기. 그의 2012년이 화려했다면 앞으로 다가올 2013년은 그 화려한 빛을 통해서 더욱더 성숙한 배우로 거듭나길 바라본다.
2. 대한민국 최고의 대세남 '김수현'
대한민국 최고의 대세남이란 타이틀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한 김수현. 그는 말 그대로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남자 같다. 데뷔 초 부터 그의 존재감은 대단했다. 신입 답지 않은 연기력과 왠지 모르게 눈길이 가게 되는 외모. 이처럼 김수현에게는 관객들의 시선을 끄는 묘한 능력이 있다.
그렇다면 2012년 이전의 김수현은 어떤 작품들로 어떻게 관객들의 눈에 들었기에 지금과 같이 대한민국 최고의 대세남이 되었을까?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 한 김수현은 그 이후 <정글피쉬>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자이언트> <드림하이> 등 다양한 작품들 속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간 영향력 있는 배우다. 아역으로 연기생활을 시작하면서 부터 그는 연기 잘 하는 최고의 신예로 꼽히며 많은 선배 배우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렇다면 그가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2012년 대표작에는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김수현의 2012년 대표작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영화 <도둑들>이다. 특히 김수현은 <해를 품은 달>을 통해서 김수현 신드롬을 일으키며 다시 한 번 그의 진가를 발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개봉한 영화 <도둑들>을 통해 관객들을 찾았지만 <해를 품은 달>을 통해 TOP스타로 급부상하기 전에 <도둑들> 촬영에 들어갔기 때문에 다소 적은 분량에 출연해 김수현의 존재감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도둑들>은 김수현에게 아쉬운 부분이 많은 작품이었겠지만, 짧은 분량 속에서도 그의 매력은 여전했기 때문에 관객들의 입장에서는 그래도 김수현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작품으로 기억 될 것이다.
바쁜 2012년을 보낸 김수현은 2013년 차기작으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선택했다고 한다. 극중 김수현은 엘리트 간첩인 동시에 동네 바보로 위장한 이중적인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3. 포텐터진 연기력 '박유천'
연기력 폭발한 박유천. 그의 진가가 200% 발휘 된 2012년이었다. 아이돌 가수 출신으로 이렇게 까지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가 또 있을까? 요즘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박유천의 2012년 이전 부터 현재 까지의 배우로서의 활약상을 알아보도록 하자.
박유천은 송중기와 마찬가지로 2010년 방영되었던 KBS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서 그의 연기력을 인정받은 케이스다. 작품 속에서 박유천은 청렴하고 강직한 성균관 유생 '이선준'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자신의 몸에 꼭 맞는 듯한 캐릭터 묘사를 통해서 그의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그 후 드라마 <미스 리플리>를 통해서 상큼 발랄한 박유천 만의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이렇게 배우로 활동하면서 단순한 아이돌 가수가 아닌 진짜 연기자로 거듭나 자신의 입지를 단단히 다진 박유천은 2012년 그의 연기력이 폭발하면서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게 된다. 2012년 박유천의 대표적인 작품은 <옥탑방 왕세자>와 현재 방영 중인 <보고 싶다>가 될 것이다.
특히, 현재 방영 중인 <보고 싶다>에서 보여준 박유천의 연기 몰입도는 대단했다. 그야말로 연기에 물이 오른 모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2012년 연기력 포텐이 터져버린 박유천이 올해 최고 HOT한 배우가 아니었나 싶다.
이렇게 매력 넘치는 3인방이 있어 2012년은 굉장히 훈훈했던 해가 되지 않았나 싶다. 이들의 2013년의 행보가 더 기다려 지는 이유는 그동안 보여줬던 잠재력과 열정 그리고 감출 수 없는 매력 때문이다. 2012년 가장 HOT한 배우로 뽑힌 송중기, 김수현, 박유천 이들의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