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표정만으로도 안타까움을 더하는 [덕혜옹주] 2차 포스터
16.07.15 09:55
영화 [덕혜옹주]가 애잔한 표정으로 돌아보는 손예진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덕혜옹주] 2차 포스터는 어디론가 떠나는 듯한 영화 속 ‘덕혜옹주’, 손예진이 뒤돌아보는 모습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돌아오고 싶었습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라는 여운 가득한 카피로 ‘덕혜옹주’의 굴곡진 삶을 엿보게 하며 더욱 애잔함을 불러 일으킨다. 환갑이었던 ‘고종’의 고명딸로 태어나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것도 잠시,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불과 만 13세의 나이에 강제로 일본 유학길에 올라야 했던 ‘덕혜옹주’. 광복 후에도 그토록 그리워했던 고국으로부터 귀국을 거부당한 채 외로운 삶을 살아야 했던 그녀의 복합적인 감정들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
앞서 공개 되었던 포스터와 예고편 영상들을 통해 더욱 성숙하고 깊어진 연기를 알렸던 손예진은 이번 2차 포스터에서도 눈빛과 표정으로 ‘덕혜옹주’를 고스란히 표현해 낸다.
실제 포스터 촬영 당시에도 순식간에 감정을 몰입해 영화 속 ‘덕혜옹주’로 카메라 앞에 선 그녀의 모습은 현장의 모든 스탭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국내 대표 여배우 손예진이 ‘덕혜옹주’로 분해 한 장의 포스터에 담아낸 그녀의 안타까운 삶의 이야기는 영화 [덕혜옹주] 속에 그려져 올 여름 관객들에게 더욱 깊은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덕혜옹주]는 오는 8월 개봉한다.
-줄거리-
고종황제(백윤식)의 외동딸로 태어나 대한제국의 사랑을 받은 덕혜옹주(손예진). 일제는 만 13세의 어린 덕혜옹주를 강제 일본 유학길에 오르게 한다. 매일같이 고국 땅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던 덕혜옹주 앞에 어린 시절 친구로 지냈던 장한(박해일)이 나타나고, 영친왕 망명작전에 휘말리고 마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영상=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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