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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의 [덩케르크] 티저 예고편 공개

16.08.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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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셉션][다크나이트][인터스텔라]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의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다. 

제작/배급을 맡은 워너브러더스는 4일(현지시각) 온라인을 통해 티저 에고편을 공개하며, 현재까지 촬영된 영화의 스케일과 분위기를 가늠하게 했다. 공개된 영상은 호이테 반 호이테마 촬영감독이 완성

한 영상으로 덩케르크 해안의 배경과 애처롭게 모여있는 연합군 병사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어서 해안가에 묻혀있는 병사들의 시신을 포착한 장면에서부터 묘한 긴장감을 선사하던 영화는 후반부 상륙선에 모여있는 병사들이 비행기의 소리를 듣고 몸을 낮추는 장면에서부터 전장의 공포를 실감있게 전달하고 있다. 

출연진의 모습을 전면으로 보여준 티저 영상의 관례와 달리 이번에 공개된 [덩케르크]의 티저 영상은 배경과 스케일과 같은 외형만 보여줬지만, 전장의 분위기를 살린 긴장감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놀란 감독 특유의 연출력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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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케르크]는 '덩케르크의 기적'으로 불리는 최대 규모의 연합군 구출 작전을 그린 전쟁 영화로, 1940년 독일 나치군에게 쫓기던 벨기에군, 영국 원정군(BEF), 프랑스군 등 총 34만여 명을 구출해 내 나치에 일격을 당한 연합군이 반격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1940년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된 작전으로 영국군 함대, 민간 선박, 어선을 포함한 총 850여 척의 선박이 동원된 대규모 작전으로 영화화될 경우 매우 큰 규모의 작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화의 공식 시놉시스 또 한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내용으로 해변에 갇힌 군인들의 공포와 이들을 구출하려는 연합군의 작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이번 작품에서 CG를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대신 박물관에 전시 중인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전함을 비롯해, 실제에 가까운 세트장 구축, 대규모의 엑스트라 인원을 동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65mm의 아이맥스 카메라가 동원돼 생생한 현장감을 전해줄 예정이다. 

[매드맥스]의 톰 하디, [스파이 브릿지]의 마크 라이언스, [작전명 발키리]의 케네스 브레너, [다크나이트]의 킬리안 머피, 영국 가수 출신인 해리 스타일스가 이번 프로젝트에 캐스팅되었다. 

[됭게르크]는 2017년 7월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기사:미리보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됭게르크] 촬영 현장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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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arner Bros. Pi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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