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가 군복 입은 사연은? [캠프 엑스-레이]
16.08.22 10:38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아이콘인 크리스틴스튜어트의 새로운 주연작 [캠프 엑스레이]가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캠프 엑스레이]는 ‘콜’(크리스틴스튜어트)과‘알리’(페이만 모아디)가 모든 것이 통제되는 관타나모 수용소 안에서 ‘감시자’와 ‘억류자’로 만나 신분과 국경을 뛰어넘은 따뜻한 우정을 그려내는 감동 드라마.
영화는 선댄스 영화제뿐만 아니라, 수많은 영화제 수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으며, 크리스틴스튜어트의 연기 변신으로 다시 한 번 시선을 모았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화려하고 아름다운 ‘벨라’의 모습을 완전히 지우고,머리를 질끈 올려 묶고 화장기 없는 얼굴로 군인 ‘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드디어 뱀파이어를 벗어 던지고 여배우로 거듭났다! (_Films.com)” 라는 호평까지 받은 바 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캠프 엑스레이]의 포스터는 ‘감정 조차 자유롭지 못한 곳 관타나모에서 피어난 가슴 뜨거운 우정!’이라는 카피와 함께 먼 곳을 응시하고 있는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영화의 배경인 관타나모 수용소는 9.11 테러 이후 테러 용의자로 추정되는 모든 인물들을 구체적인 증거나 적법한 절차 없이 수감해, 인권침해나 고문 등 심각한 인권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는 ‘뜨거운 감자’ 중 하나.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감시자인 ‘콜’과 억류자인 ‘알리’가 두 사람이 처한 입장과 신분,국경을 뛰어 넘는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들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캠프 엑스레이]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줄거리-
9.11 테러 이후, 테러 사건의 용의자들을 가둬둔 관타나모 수용소로 발령 받은 신병 ‘에이미 콜’(크리스틴스튜어트). 발령 첫 날, 수용된 자들을 ‘포로’가 아닌, ‘억류자’라고 부르라는 상사의 명령을 받는다. 고향인 작은 마을을 떠나,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입대한 그녀가 맡은 임무는 ‘억류자’들의 이름 대신 번호로 부르고, 용건 외 어떠한 대화도 나누지 않으며, 반항하면 며칠 동안 잠을 재우지 않는 벌을 주고, 단식을 하면 강제로 음식물을 주입해 이들이 자살하지 못하도록 24시간 내내 감시하는 것이 전부다. ‘에이미’는 가장 반항적인 471번 억류자 ‘알리’(페이만 모아디)와 사소한 계기로 대화를 하게 되면서 단단한 철문을 사이로 특별한 우정을 쌓게 된다. 대부분의 억류자들이 테러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혼란스러워진 ‘에이미’. 게다가 진실과는 상관없이 이들의 자유를 말살하고 가혹한 통제를 해야 하는 자신의 임무에 점점 회의를 느끼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주)퍼스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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