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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부터 남다른 이와이 순지 감독의 12년만의 복귀작 [립반윙클의 신부]

16.08.24 10:28


[러브레터]로 일본 영화의 흥행 기록을 다시 쓴 이와이 슌지 감독이 [하나와 앨리스]이후 1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립반윙클의 신부]가 9월 29일로 개봉을 확정하고 시선 집중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립반윙클의 신부]는 SNS ‘플래닛’이 자신의 전부인 ‘나나미’가 ‘립반윙클’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정체 모를 인물과 친구가 되면서 진짜 세상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랜선 무비. 

이와이 슌지 감독은 유니크한 미장센과 날카로운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이와이 월드’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바 있다. 지난 해, 첫 장편 애니메이션 [하나와 앨리스:살인사건]을 통해 새로운 영역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둔 가운데, 그가 일본에서 무려 12년 만에 정식으로 선보인 극영화 [립반윙클의 신부]는 4년여에 걸친 준비 끝에 완성한 신작으로 새로운 차원의 ‘이와이 월드’를 기대해도 좋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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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부터 [하나와 앨리스]까지 신예 여배우들을 발굴해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 시킨 이와이 슌지 감독이 이번 작품에서 선택한 여배우는 쿠로키 하루. 

오디션을 통해 이와이 슌지 감독을 단숨에 사로잡은 쿠로키 하루는 [립반윙클의 신부]를 통해 나카야마 미호, 아오이 유우를 잇는 차세대 뮤즈로 거듭났다. SNS ‘플래닛’을 통해 모든 일상을 해결하는 ‘나나미’로 분한 그녀는 언제나 외로운 몽상주의자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열연을 펼쳐 보인다. 여기에 탁월한 연기력으로 떠오르는 블루칩으로 등극한 아야노 고가 언제나 무관심한 현실주의자 ‘아무로’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베테랑 싱어송라이터 코코(Cocco)가 몽환적인 외모와 매력, 그리고 ‘립반윙클’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정체불명의 인물로 등장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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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주인공 ‘나나미’가 SNS ‘플래닛’의 로고인 고양이 모양의 모자를 눌러쓰고 우두커니 서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립반윙클의 신부]라는 영화의 타이틀과 더불어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여기에 “오늘도 난, 거짓말을 잔뜩 해버렸다”라는 문구는 ‘플래닛’이 일상 그 자체인 ‘나나미’가 SNS 속 아이디로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게 되는 과정과 이로 인해 벌어질 사건에 대한 흥미를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시야가 가려질 만큼 꾹 눌러쓴 고양이 모자가 진짜 세상을 앞에 두고도 ‘플래닛’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물의 상황을 암시하는 듯해, 매 작품마다 현실에 관한 깊은 통찰을 보여준 이와이 슌지의 작품 세계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여주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 역시 감독 특유의 영상미와 감성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져 시선을 집중시킨다. SNS를 통해 결혼 상대를 찾은 ‘나나미’가 “SNS에서 만났지만 행복하게 살자”라는 다짐에도 불구하고 위기의 상황에 처하는 듯한 모습이 ‘너와 나를 이어줄 랜선 무비’라는 문구와 어우러져 랜선을 통해 연결된 주인공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다. 

이름만으로 설레는 이와이 월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기대감과 궁금증을 고조시킨 [립반윙클의 신부]는 이와이 슌지의 절정에 다다른 연출력은 물론 일본의 사계가 담긴 아름다운 미장센이 더해져 올 가을, 전 세대 관객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 예정이다. 일상과 맞닿아 있는 SNS를 소재로 하여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될 처음 만나는 랜선 무비 <립반윙클의 신부>는 오는 9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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