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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에 물든 후배 주지훈, [아수라] 후배 형사 문선모

16.08.29 09:58


[아수라](阿修羅)가 선에서 악으로 물들어가는 후배 형사 ‘문선모’로 극과 극의 매력을 선보인 주지훈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드라마 [궁][서양골동과자점 앤티크][키친] 등 달콤한 로맨스 장르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주지훈은 [좋은 친구들]과 [간신]을 통해 선과 악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때 더 빛나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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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악인으로 가득한 [아수라]의 세계에서 ‘한도경’(정우성)을 친형처럼 믿고 따르며, 순수하리만큼 선한 모습을 보여주는 ‘문선모’(주지훈)는 악의 축인 ‘박성배’(황정민)를 만난 후 악으로 물들어간다. 

‘한도경’의 뜻으로 ‘박성배’의 수하에 들어가게 되었지만, 능력을 인정 받고 자신의 자리를 잡아가는 ‘선모’는 자신을 아무 것도 모르는 후배로 취급하는 ‘도경’이 거슬리기 시작하고, 두 사람의 관계는 끝을 알 수 없는 곳으로 치닫게 된다. 

[아수라]의 다른 캐릭터들이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자신의 욕망과 이익을 쫓는 절대적인 ‘악’을 보여준다면, 유일하게 선에서 악으로 변모해가는 캐릭터 ‘문선모’는 선과 악, 두 가지 얼굴을 모두 가진 배우 주지훈을 만나 더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선망과 야심 사이에서 갈피를 잡을 수 없이 폭주하는 ‘문선모’를 연기한 주지훈은 극에 몰입도를 더하며 관객들을 악의 지옥도로 빠져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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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모’ 역할로 주지훈을 선택한 김성수 감독은 “’선모’는 굉장히 순박한 것에서 출발해, [아수라]에서 유일하게 선한 인물에서 악한 인물로 변화한다. 그런 이중성을 표현하기에는 주지훈이라는 배우가 딱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수라’처럼 두 개의 얼굴이 같이 겹쳐지는 얼굴이 자연스러웠다”며 배우 주지훈이 가진 야누스적인 이미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흡을 맞춘 정우성은 “주지훈은 굉장히 동물적인 직감을 가지고 연기를 한다. 앞으로 더 지켜보고 싶은 배우고 굉장히 아끼는 후배가 됐다”며 주지훈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아수라]는 오는 9월 28일, 관객들을 악인 열전의 한가운데로 초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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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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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은 이권과 성공을 위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악덕시장 박성배(황정민)의 뒷일을 처리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 악에 계속 노출되는 사이, 말기 암 환자인 아내의 병원비를 핑계로 돈 되는 건 뭐든 하는 악인의 길로 들어서게 된 한도경. 그의 약점을 쥔 독종 검사 김차인(곽도원)과 특검팀 형사 개눈 도창학(정만식)은 그를 협박하고 이용해 박성배의 비리와 범죄 혐의를 캐려 한다. 

각자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한도경의 목을 짓누르는 검찰과 박성배. 그 사이 태풍의 눈처럼 되어 버린 한도경은, 자신을 친형처럼 따르는 후배 형사 문선모(주지훈)를 박성배의 수하로 들여보내고, 살아남기 위해 혈안이 된 나쁜 놈들 사이 물지 않으면 물리는 지옥도가 펼쳐진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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