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은 내가 압박한다!" [아수라] 사냥개 검찰수사관 정만식의 '도창학'
16.09.01 10:03
[아수라](阿修羅)에서 사냥개 검찰수사관 ‘도창학’으로 분한 정만식이 한층 더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 영화속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테랑][내부자들][대호]까지 뇌리에 깊이 박히는 캐릭터와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끈 정만식. 전사의 얼굴과 인자한 옆집 형님의 이미지를 동시에 가진 강렬한 얼굴로 김성수 감독을 사로잡은 정만식은 [아수라]에서 검찰수사관 ‘도창학’으로 분해 눈빛만으로도 위협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도창학’은 거친 수사 방식으로 ‘김차인’(곽도원) 검사 아래에서 ‘한도경’(정우성)을 직접 압박하는 사냥개 검찰수사관 역할로 공권력의 악랄함을 선보인다. ‘한도경’의 약점을 틀어쥐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집요하게 목을 조여가는 ‘도창학’은 협박과 조롱은 물론, 필요 시에는 직접 폭력을 행사하는 등 악인의 수단을 이용하지만, 정의를 위한 행위라고 믿는 확고한 신념을 굽히지 않는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는 배우 정만식은 [아수라]를 통해 소름 끼치는 악을 실감나게 그리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캐릭터 캐스팅이라 불려도 무방할 정도의 선 굵은 카리스마를 발산한 정만식은 “[아수라]는 겁이 날 정도로 정말 센 작품이었고, 정말 매력 있는 작품이다. 읽으면서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며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작품 속의 정만식의 얼굴을 좋아한다고 밝힌 김성수 감독은 "'도창학'은 정의로운 수사관처럼 보이기도 하고 불법을 자행하는 인물로도 보인다. 정만식 배우가 가진 남자다움과 비겁한 짓은 하지 않을 것 같은 남성적 이미지가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며 싱크로율 100%에 가까운 캐스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성수 감독의 범죄액션장르 복귀작이자 강한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탄탄한 배우들의 만남으로 또 한편의 강렬한 범죄액션영화 탄생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수라]는 오는 9월 28일, 관객들을 악인 열전의 한가운데로 초대할 예정이다.
*[아수라] 악인 열전 시리즈
-줄거리-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은 이권과 성공을 위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악덕시장 박성배(황정민)의 뒷일을 처리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 악에 계속 노출되는 사이, 말기 암 환자인 아내의 병원비를 핑계로 돈 되는 건 뭐든 하는 악인의 길로 들어서게 된 한도경. 그의 약점을 쥔 독종 검사 김차인(곽도원)과 특검팀 형사 개눈 도창학(정만식)은 그를 협박하고 이용해 박성배의 비리와 범죄 혐의를 캐려 한다.
각자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한도경의 목을 짓누르는 검찰과 박성배. 그 사이 태풍의 눈처럼 되어 버린 한도경은, 자신을 친형처럼 따르는 후배 형사 문선모(주지훈)를 박성배의 수하로 들여보내고, 살아남기 위해 혈안이 된 나쁜 놈들 사이 물지 않으면 물리는 지옥도가 펼쳐진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사나이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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