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화를 희망했지만…"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는 영화로 제작되지 않는다
16.09.02 16:51
[해리포터]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많이 담길 소식이다.
며칠 전 해외 보도를 통해 새로운 [해리포터] 시리즈로 제작될 것으로 전해졌던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의 영화화 계획은 사실무근 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30일 여러 해외 매체를 통해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 제작사인 워너브러더스가 관심을 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새로운 [해리포터] 시리즈가 제작될 것처럼 보였으나, 워너브러더스는 곧바로 공식 서명을 통해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는 연극일 뿐 영화화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곧이어 해리포터를 연기한 다니엘 래드클리프측도 영화 출연에 관심을 보였다는 소식에 대해 "다니엘이 다시 '해리포터'를 연기할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대변인을 통해 전하며, 관련 정보를 공식 부인했다.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9년 후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과업에 시달리며 남편이자 아버지의 삶에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성인 해리와 가문의 무게를 짊어진 그의 아들 알버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원작자 J.k.롤링과 극작가 잭 손이 함께 각본을 쓴 연극 작품으로 원작 소설은 발표되지 않았다.
연극이 발표된 7월부터 꾸준하게 영화화될 것이란 소문이 있었으나, J.k.롤링 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여러번 언급한 바 있다.
[해리포터] 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소식이지만, 11월 개봉을 앞둔 스핀오프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을 통해서라도 이러한 아쉬움을 덜어보는 게 어떨까?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워너브러더스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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