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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세 남자와 엮인 한예리…장률 감독의 [춘몽]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16.09.06 18:17


시네아스트 장률 감독의 10번째 장편영화 [춘몽]이 오늘 10월 6일 개막을 앞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을 확정하고 배우들의 앙상블이 기대되는 신비로운 느낌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춘몽]은 예사롭지 않은 세 남자 익준, 정범, 종빈과 보기만해도 설레는 그들의 여신, 예리가 꿈꾸는 그들이 사는 세상을 담은 영화. 

칸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 등 세계 3대 영화제가 사랑하는 세계적인 시네아스트 장률 감독은 박해일, 신민아 주연의 [경주]를 통해 영화 공간의 미학을 보여주는 동시에 대중적인 감각으로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고자 했다. 그의 10번째 장편영화 [춘몽]은 서울이지만 서울 같지 않은, 현재이지만 현재같지 않은 묘한 느낌을 자아내는 수색이라는 공간을 통해 등장 인물들과의 여정을 함께하며 그들의 서사를 다양한 결들로 표현해낸다. 

이에 연기 잘 하는 감독들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양익준, 박정범, 윤종빈 감독과 최근 영화 [최악의 하루] 드라마 ‘청춘시대’등 작품마다 다채로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한예리가 자신들의 이름과 같은 캐릭터들을 연기, 예측 불가한 조합으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또한 장률 감독과 전작으로 인연들이 있는 신민아, 유연석, 김의성, 김태훈 등의 환상적인 라인업의 특별 출연진 가세로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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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개된 [춘몽]의 포스터 2종은 영화적 공간이 주는 서사와 캐릭터들의 개성과 서울 상암동의 첨단구역, 디지털 미디어 시티를 마주한 수색역 주변 건물 옥상에 있는 그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즐비한 빌딩이 들어서있는 DMC를 바라보는 익준, 정범, 종빈과그와 다른 방향에서 혼자만의 생각을 골똘히 하는 예리의 모습은 ‘바보 같은 꿈을 꿨어’ 문구와 영화 제목과도 절묘하게 어울리며 그들의 사연을 궁금하게 만든다.

또한 포스터를 통해겉모습만으로도 주변을 압도하는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들인 세 남자와 그들 모두가 좋아하고 아끼는 예리의 캐릭터가 잘 표현되고 있다. 

흑백영화만이 지닌 오묘하고도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티저 포스터 공개한 시네아스트 장률 감독의 10번째 장편영화 [춘몽]은 10월 개봉예정이다.

-줄거리-

시장을 어슬렁거리며 농담 따먹기나 하는 한물간 건달 익준. 밀린 월급도 받지 못하고 공장에서 쫓겨난 정범. 어리버리한 집주인 아들, 어설픈 금수저 종빈. 그리고 이들이 모두 좋아하고 아끼는 예리가 있다. 병든 아버지를 돌보는 예리가 운영하는‘고향주막’은 그들의 유일한 안식처이자 오아시스다. 그러던 어느 날,언제나 그들만의 여신이라고 생각했던 예리의 고향주막에 새로운 남자가 나타났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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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스톰픽쳐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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