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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셋 여자 하나의 이색 케미, 한예리 주연의 [춘몽] 메인 예고편 공개

16.09.09 09:23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시네아스트 장률 감독의 10번째 장편영화 [춘몽]이 꿈처럼 펼쳐질 네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독특한 분위기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춘몽]은 예사롭지 않은 세 남자 익준, 정범, 종빈과 보기만해도 설레는 그들의 여신, 예리가 꿈꾸는 그들이 사는 세상을 담은 영화.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흑백영화의 오묘하고도 신비로운 매력과 함께 네 남녀의 묘한 관계를 담고 있어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사진 촬영을 하는 네 사람의 모습에 “근데 무슨 관계들인가?”라고 사진기사가 질문을 건네자 예리는 “제 남자들이에요.”라고 답하며 그녀를 중심으로 펼쳐질 네 남녀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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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 앞에 마주앉아 “넌 어떤 남자가 이상형이야?”라고 묻는 익준의 질문에 예리가 “몸도 정신도 건강한 사람”이라 대답하자 좌절하듯 고개 숙이는 세 남자의 모습은 그녀의 말 한마디에 울고 웃는 예리바라기들의 순박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엄지 모양의 그림 앞에서 “예리가 좋아”라며 예리에 대한 무한 호감을 표현하는세 남자와 그들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드는 예리의 모습은 네 남녀의 특별한관계가 불러올 예측불허 드라마를 예고한다.

한편, “시예요, 언니가”라며 잠든 예리를 애틋한 눈길로 바라보는 주영의 모습은 예리와의 이색 여-여 케미를 선보일예정이다. 또한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신민아,유연석,김의성,김태훈 등 특별 출연진들의 모습이 공개돼 극중 이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장률 감독의 새로운 뮤즈 한예리와 한국영화계의 대표감독 3인방인 양익준,박정범,윤종빈 감독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춘몽>은 오는 10월 6일(목)개막하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10월 정식 개봉 예정이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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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어슬렁거리며 농담 따먹기나 하는 한물간 건달 익준. 밀린 월급도 받지 못하고 공장에서 쫓겨난 정범. 어리버리한 집주인 아들, 어설픈 금수저 종빈. 그리고 이들이 모두 좋아하고 아끼는 예리가 있다. 병든 아버지를 돌보는 예리가 운영하는‘고향주막’은 그들의 유일한 안식처이자 오아시스다. 그러던 어느 날,언제나 그들만의 여신이라고 생각했던 예리의 고향주막에 새로운 남자가 나타났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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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스톰픽쳐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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