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단어만 들어도 설레는 감정. 우리는 살면서 이 감정에 따라 움직이고, 흔들리고, 아파한다. 그리고 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지키기 위해 많은 남녀들이 살아간다. 그래서, 로맨스는 언제, 어디서든 똑같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를 웃고 울리는 사랑을 소재로 하는, 특히 일본 로맨스 영화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그런데 일본의 로맨스 영화는 특이하게도 크게 두가지의 공통점을 가진다. 찬찬히 살펴보면서 공통점들을 찾아보도록 하자.

 

 

 

 

 

먼저 '너에게 닿기를'이라는 영화를 소개해보자면, 이 영화의 원작은 '만화'이다. 동급생 두 남녀의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이 만화가,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고 심지어 영화로도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그 만큼 이 만화가 주는 감동과 순수함이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했기 때문이다.일본 사람들은 이런 '첫사랑'과 '순수함'에 쉽게 매료되는 것 같다. 그래서 영화로 다시 제작되었을 때도 일본 사람들에게 크게 인기를 모았다고 한다.

 

 

 

 

 

 

두번째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영화이다. 이 영화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의 로맨스 영화들은 대체로 지루한 면이 있는데, 이 영화는 상큼하고,  애절한 아름다움을 가진 사랑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이 영화는 드라마를 원작으로 영화로 재구성한 것이다. 드라마는 일본만의 창의적인 소재와 그리고 두 주인공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잘 담고 있다. 보는 내내 따뜻함을 비롯해 그들의 이별에 한 없이 슬픔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영화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이 영화는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를 만든 것으로, 고등학생 두 남녀의 애틋하고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만의 순수한 세계에서 가지고 있는 첫사랑의 애절함을 잘 그리고 있다. 원작인 소설보다는 못하지만 로맨스 영화를 원한다면 볼만하다.

 

 

 

 

그렇다면, 앞에서 말한 일본 로맨스 영화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첫째, '순수한', '첫사랑'의 단어가 자주 반복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일본 로맨스 영화에서는 주로 '첫사랑'를 다룬 '순수한 사랑'에 관한 스토리가 정말 많다. 대부분 영화나 소설, 드라마에서 일본인들이 많이 공감하는 소재인 순수한 사랑에 초점을 맞추어 구성하는 것 같다. 두번째는 '원작'을 영화화 하는 것이다. 당연히 '원작'이 뛰어나면 영화로 만드는 경우가 많지만, 특히 일본은 유별난 점이 있다. 기본적으로 흥행한 만화나 드라마가 영화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일본 영화를 봤을 때 원작을 더 주의깊게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