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벤더 & 비칸데르의 감성 로맨스 [파도가 지나간 자리] 포스터 공개
16.10.19 09:39
영화 [파도가 지나간 자리]가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1차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파도가 지나간 자리]는 외딴 섬의 등대지기와 그의 부인이 2번의 유산 후 운명처럼 파도에 떠내려온 아기를 키워가던 중, 수년 후 친엄마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내린 선택으로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하게 되는 웰메이드 감성 멜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된 연기력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마이클 패스벤더’와 <대니쉬 걸>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이 영화로 실제 커플이 되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두 배우가 연인으로 발전할 만큼 리얼한 사랑 연기는 영화를 감상하는 관전 포인트. 두 배우의 진짜 사랑으로 완성된 절절한 러브 스토리와 실제 연인의 케미는 특별한 감흥을 전할 것이다. 또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에 빛나는 ‘레이첼 와이즈’ 역시 출연해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칸 영화제를 비롯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선댄스 등 유명 국제영화제에서 주목 받은 영화 [블루 발렌타인]의 데릭 시엔프랜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2013년 ‘올해의 책’, ‘올해의 신인 작가’로 선정된 M.L. 스테드먼의 [바다 사이 등대]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올해 열린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탄탄한 스토리와 실제를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진실된 연기, 유려한 영상 등이 어우러진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공개된 포스터는 드넓은 은빛 바다를 배경으로 애절한 감성을 전하는 연인의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영화에서도 역시 그림 같은 자연 풍광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미치도록 지키고 싶은 사랑이 밀려왔다’라는 드라마틱한 문구로 영화 속에서 이들에게 닥칠 가혹한 운명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올 겨울 관객을 사로잡을 웰메이드 감성 멜로 [파도가 지나간 자리]는 11월 개봉한다.
-줄거리-
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였던 ‘톰’(마이클 패스벤더)은 전쟁의 후유증으로 사람들을 피해 외딴 섬의 등대지기로 자원한다. 그 곳에서 만난 ‘이자벨’(알리시아 비칸데르)에게 마음을 열고 오직 둘만의 섬에서 행복한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사랑으로 얻게 된 생명을 2번이나 잃게 되고 상심에 빠진다. 슬픔으로 가득했던 어느 날, 파도에 떠내려온 보트 안에서 남자의 시신과 울고 있는 아기를 발견하고 이를 운명으로 받아들이며 완벽한 가정을 이룬다. 그러나 수년 후 친엄마 ‘한나’(레이첼 와이즈)의 존재를 알게 되고, 가혹한 운명에 놓인 세 사람 앞에는 뜻하지 않는 선택이 기다리고 있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그린나래미디어/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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