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 퀸' 전쟁터로 가다! 마고 로비의 차기작 [위스키 탱코 폭스트롯]
16.10.25 10:31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할리 퀸'을 연기한 마고 로비의 차기작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이 11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은 전쟁 속 여성 종군 기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마고 로비는 매력 넘치는 외모와 실력까지 갖춘 종군기자 타냐 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65회 에미상 코미디 각본상을 수상한 작가이자 연기자인 티나 페이가 뉴욕에서 벗어난 신참 특파원 역을 맡았으며 [호빗] 시리즈와 영국 인기 드라마 ‘셜록’의 왓슨으로 사랑받고 있는 마틴 프리먼이 베테랑 종군 기자를 연기했다.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은 승리보다 명분이, 명분보다 여론이 더 중요한 현대전에 대한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들 그리고 특종을 잡기 위한 종군 기자들의 뒷 이야기를 담고있다. 무엇보다도 실제 파키스탄 등지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한 킴 베이커의 회고록 ‘탈레반 셔플’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관객들에게 더욱 생생한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하지만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 전쟁의 진지함만 전달하는 작품은 아니다. . 남자는 안 잡아도 특종은 놓치고 싶지 않은 티나 페이, 남자도 특종도 다 내꺼!를 외치는 마고 로비, 그리고 오랜 종군 생활로 집 같은 안락함과 편안함으로 특종 따위 먹는 것이냐고 말하는 마틴 프리먼 등 통통 튀는 캐릭터들과 코믹 터치로 그려낸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전쟁 소재는 무거운 영화라는 편견을 나려버린다.
영화의 제목은 무선 통신 용어 포네틱 코드를 제목으로 차용하면서도 각 첫 글자 ‘WTF’는 비속어를 연상시켜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의 아이덴티티를 잘 설명하고 있다.
마시고 춤추고 여우처럼 쓰는 그녀들의 이야기 [위스키 탱고 폭스트롯]은 11월 개봉 예정이다.
-줄거리-
방송국에서 특종은 커녕 자리걱정을 하며 지내던 킴(티나 페이)은 아프가니스탄 종군 기자직에 지원하기로 결정한다. 현지에 도착한 그녀는 초짜티를 팍팍 내며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고 먼저 그곳에 자리잡은 타냐(마고 로비)는 그녀에게 전쟁터에서 종군기자로 살아남는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남자는 안 잡아도 특종은 잡아야 하는 킴. 남자도 특종도 모두 다 내꺼!를 외치는 매력 넘치는 타냐. 그리고 산전수전 다 겪어 마치 전쟁터가 자기집 침대인 양 편안한 이안.
이들에게 찾아온 특종의 순간! 이제부터 남자도 전쟁도 세상도 모두 그녀들에게 달려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주)다자인 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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