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후의 여성이 된 마고 로비, 이색 SF 스릴러 [최후의 Z]
16.10.26 17:08
뉴베리 상 수상작가 로버트 오브라이언의 이색적인 SF 스릴러를 전격 영화화한 [최후의 Z]가 오는 12월 1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최후의 Z]는 핵전쟁 이후 폐허가 된 지구상에 홀로 남아 살아가고 있는 생존자 앤 버든에게 어느 날, 자신 이외의 생존자 흑인 남자 존과 백인 청년 케일럽이 나타나며 겪게 되는 변화의 과정과 생존 기록을 담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드라마이다.
영화는 생존의 마지막 끝자락에 선 세 남녀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근원적인 본능 및 심리를 파고 들며 잠시도 눈을 돌릴 수 없는 대단한 몰입감과 오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명의 원작 소설 『최후의 Z』는 1974년도에 발표된 작품으로, 사십여 년 전 막연한 공포의 대상이었던 핵전쟁과 방사능, 인류의 멸망은 최근에 있었던 이웃 나라의 원전 폭발 사고와 그 이후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신되었던 불안을 감안해 볼 때 현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훨씬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두려움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평을 얻으며 4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히 스테디 셀러로 사랑 받고 있다.
앤 버든 역에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할리 퀸 마고 로비, 존 역에는 오스카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치웨텔 에지오프, 케일럽 역에는 [스타트렉 비욘드]와 [로스트 인 더스트]의 크리스 파인이 낙점되었다. 세 배우는 영화에서 섬세한 심리 묘사를 보여주며,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연기뿐만 아니라. 세 배우 간의 폭발력 있는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한편, 핵 전쟁 이후 멸망된 지구, 최후의 생존자 세 사람의 치열한 생존에 관한 심리 스릴러 [최후의 Z]는 12월 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줄거리-
핵 전쟁으로 온 세상이 폐허가 되고 방사능에 인류가 거의 멸종된 가운데 깊은 계곡에서 살아남은 한 여자 앤이 홀로 생존자의 삶을 이어 나간다. 지구상의 마지막 인간이 될 줄 알았던 앤은 어느 날 계곡에 나타난 생존자를 발견하고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앤은 방사능 노출에 많이 쇠약해진 중년의 과학자인 존을 열심히 간호하며 새로운 희망에 가득 차 다시 한 번 생의 의지를 불태우며 삶을 재건해 나간다. 그렇게 둘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며 서로를 알아가던 어느 날… 앤 앞에 또 한 명의 생존자, 케일럽이 나타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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