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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 은퇴 확인 "2편만 더 찍고 은퇴한다." 마지막 두 편은 어떤 작품?

16.11.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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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의 풍운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2014년 은퇴 발언 이후 다시한 번 은퇴할 것임을 시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타란티노는 3일(현지시각)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크리에이티브 컨퍼런스 어도비 맥스 행사의 게스트로 초청돼 청중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에 "이제 두 개의 영화가 남았다. 마이크를 내려놓을 때가 오고 있다."라고 말하며 은퇴 의지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존 최고의 영화감독으로 평가받고 싶다. 더 나아가서 단순한 영화인이 아닌 최고의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말해 마지막 영화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을 시사했다.

1996년 [저수지의 개들]로 화려한 데뷔를 이끌어낸 이후 매작품마다 파격적인 전개 방식과 자신만의 개성을 구축하며 연이은 화제작을 만들어낸 쿠엔틴 타란티노는 마지막 두 편을 통해 자신의 영화인생의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타란티노의 차기작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없다. 하지만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직접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다큐 또는 커플 로맨스 영화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일전에 그는 "1930년대 호주를 배경으로 하는 [보니 앤 클라이드]와 같은 은행강도 커플의 이야기, 그리고 1970년대 아메리칸 시네마를 주제로 한 다큐에 집중하고 있으며, 다큐, 책, 팟캐스트 시리즈로 제작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차기작에 대한 힌트를 전했다. 

과연, 타란티노의 마지막 두 작품은 그의 소원대로 걸작이 될 수 있을지 그의 마지막 작업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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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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